(Day 14) 북코카서스 지역
(Day 14) 북코카서스(The North Caucasus) 지역
2022년 4월 15일, 금요일
매일 아침 태양이 북코카서스의 장엄한 산맥 위로 떠오르며, 흑해(the Black Sea)와 카스피해(Caspian Seas) 사이에서 살고 있는 7백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의 머리 위를 비춥니다.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전도가 안된 민족 중의 하나입니다. 이 지역에서 45개 이상의 언어가 쓰이며, 이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언어 체계를 가진 곳이 되었습니다. 그 여러 언어 중에서 성경이 번역된 것은 거의 없습니다.
이 지역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자기 가문에 충실합니다. 그리고 외부 사람들과 이방인들에게 깊은 불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이런 근본적인 낯설움만 해소되면, ‘쿠나크(kunakh)’라 불리는 강력한 친구가 되어 헌신적이고 서로 보호해 주는 관계로 발전합니다.
유라(Yura)는 그의 조상들이 1944년 피난 나온 중앙아시아 지역의 한 나라에서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코카서스 본향에 돌아가 예수님에 대해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여기서 살게 된 지 30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자기 종족 중에서 유일하게 믿는 사람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유라는 문이 열리고 ‘쿠나크’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특별히 소중한 의미가 있는 한 오지에 ‘독수리족(eagle people)’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사전에 90일 간의 체류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산 속을 오랜 시간 운전해서 여러 곳의 검문소를 거쳐 들어가야 합니다. 그나마 목적지에 도착해서야만 비로서 자기가 원하는 바로 그 지점으로 들어 갈 수 있는 지에 대한 당국의 허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은 약간 쉽기는 하지만 역시 ‘쿠나크’ 관계가 형성되어야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지형, 언어 그리고 문화, 이 모든 어려운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북코카서스 지역을 유럽대륙에서 가장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지역의 하나로 만들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 믿음의 일꾼들이 이 폐쇄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요한계시록 3:8)
- 북코카서스 사람들에게 평화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은혜가 주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베드로후서 1:2)
- 이 지역 사람들이 모두 자신들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도행전 2:4-6)
Who's 원처치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