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책자 표지 ©30 Days of Prayer
인도네시아 동 숨바와(Sumbawa) 섬의 비마(Bima)족
(20.05.2020)
“지난 주에 내가 우리 어머니에게 침례를 베풀었어요!” 전통 머리쓰개 질밥(Jilbab)을 쓰고 있는 젊은 여성 샤레드(Shred)가 털어놨다. 인도네시아 숨바와 섬에 있는 이 작은 마을에서 예수님을 향한 작은 믿음의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일하고 계십니다.” 샤레드가 설명했다. “과거에는 우리 읍내 근처 마을에 이삼백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살고 있었지요. 우리는 이들과 별로 접촉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5년 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님이 선지자 그 이상이라는 것을 보여주셨어요. 여러 그리스도인들도 찾아와서 ‘인질(Injil: 복음)’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께서 진정으로 누구신지를 발견하도록 도움을 주었어요. 그렇다고 우리가 우리 문화를 바꾸거나 공동체를 떠나지는 않았어요. 우리 모두는 다른 가족들에게 그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성령께서 ‘음보조(Mbojo)' 혹은 비마족으로 알려진 8십만에 이르는 이 부족 안에서 일하고 계신다. 거의가 이슬람인 이 섬에서 박해를 무릅쓰고 믿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신약과 ‘예수(Jesus)’ 영화가 이들 언어로 번역되었고, 기독교 방송 프로그램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의 음보조족 사람들은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었다. 교육이 그들의 문화와 종교를 위협할 것이라고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최근에 이런 상황이 많이 변했지만, 이들 대부분은 여전히 가난한 농사꾼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유지하면서도 예수님을 따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예수님께서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의 사람들을 구하러 오셨기 때문이다.
<기도해 주십시오>
- 예수님을 향한 이 운동이 계속 증가하고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에베소서 3:16-19)
- 음보조족 사람들이 교육 받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발전시켜서 그들의 문화가 미래에도 존속하게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인도네시에서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방법을 찾아 가르치고 있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요한계시록 5:9에서 계시된 대로 일하게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