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치 못하고 점점 극심해지는 양극화
▶절제치 못하고 점점 극심해지는 양극화
오늘날 교회 안에서 절제치 못하고 점점 극심해지는 정치적 양극화 때문에 성도로서 본분을 잃어버리거나 또는 주변사람들의 신앙심까지 흔들리게 하고 실족케 하는 어리석은 죄를 범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케 하는 일이다. 정치적 내용 글을 자주 올리는 분들은 자신이 나라를 위해 한다고 자부심 있게 보낸다. 나는 이러한 분들의 정치적 생각과 관점을 존중하면서도 동시에 날카롭게 비판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생각이 존중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내 듯이 나도 내 생각이 존중될 것이라 생각하고 말한다. 특히 목사나 선교단체에서 보내오면 더욱 냉철하고 날카롭게 지적하여 말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어느 특정 정당을 절대적으로 지지하지는 않는다. 다만 정치가 상황에 따라 변화하듯이 나도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변화하면서 건강한 사회와 질서를 위해 정치인들을 위해 기도할 뿐이다. 이는 안정되고 평온한 가운데서 경건하고 거룩한 생활을 하기 위한 것으로 디모데전서를 통해 배운 주의 교훈과 말씀을 바탕하고 있다. (딤전2:2).
성도로서 나라와 그리고 나라를 위해 수고하는 정치인과 정부 관료들에 대해 기도하는 것은 장려되어야 한다. 그러나 나라를 위한 것이라고 하면서 교회나 공공장소 그리고 단체 카톡방에까지 민감한 정치적인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합당하지 못한 일이다. 모든 개인은 자신의 상항과 견해에 따라 지지하는 정치적 입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고 존중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감한 정치적 문제를 설교나 기도 그리고 교회 모임이나 단체 카톡방에 올리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왜냐하면, 이로 인하여 큰 자부터 작은 자까지 모든 성도가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성도들을 시험에 들게 하고 분열을 초래하고 다툼을 내기 때문이다. 분명코 이는 성령을 따라 행하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성도를 실족하는 것과 거치는 것을 그 발 앞에 놓은 것과 같다. 특히 성도들의 영적 성장은 물론 교회 질서와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세상의 일반 단체에서도 조직에 불필요한 갈등과 논쟁, 분열요소를 없애기 위해 개인의 정치적인 입장을 단체 카톡방에 올리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혹, 그 단체의 주체자라 할지라도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올리지 않고 있는 이유는 서로에게 유익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이유는 서로의 정치적 입장을 배려해 주려는 마음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고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가 서로의 입장을 배려해 주는 것이 없이 절제치 못한다면 부끄러운 일이다. 성경에서 신념과 주장에 절제를 요구한 것은 그 안에 배려를 덕목으로 하여 서로 덕을 세우라고 하신 것이다.
그 동안 교회에서 만난 분들을 통해 보면 평소 점잖고 온유하게 보이던 분도 교회에서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쉽게 흥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절제를 요청하는 목회자와 대립각을 세워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다. 무척 당황스럽기도 하고 과연 하늘 나라에 소망을 두는 자의 태도인가하는 한심한 생각도 든다. 가끔 설교 끝나고 식사하면서 은혜스러운 말씀을 나누다가도 혹, 정치 이야기가 나오면 옳고 그름을 떠나 무섭게 사람들이 변하는 것을 볼 때 이는 성령님이 기뻐하는 일이 아님을 성도라면 쉽게 직감할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이 교회에서 한두 번이라도 나타나도 큰 시험 거리인데 만일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한다면 말씀도 점점 은혜가 안 되고 성도들의 교제도 점점 불편한 관계로 발전할 것이다.
어떤 분들은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카톡에 올리는 것이니까 수용해 주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시지만, 만약 어는 선교 단체에서 선교회를 위한다고 하면서 장로교 교단 성도들은 장로교 교리가 성경적이라고 하고, 순복음쪽 성도들은 자신들의 교리만 얘기하고 감리교는 감리교 교리, 침례교는 또 자신들의 교리만 얘기하면서 그 내용을 자주 카톡방에 올리며 하나님의 교회를 위한다고 한다면 우리는 결코 하나로 모일 수 없을 것이다. 모든 교단이 공통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교리 범위 내에서 서로 신앙을 고백하고 교제하기에 주 안에서 하나됨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정치적인 견해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다고 생각할지라도 다른 정치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을 배려해야 한다. 그러나 만일 서로 자신의 신념과 이념에만 고집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입장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결국 공동체의 하나됨을 깨뜨리고, 분쟁과 타툼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서 시련과 고통과 분쟁과 다툼에 지쳐 있던 분들이 교회에서 주의 말씀과 기도로 그리고 찬양으로 위로를 얻고자 오는 성도들에게 힘과 용기를 얻기보다 시험거리가 될 것이며 새롭게 오는 분들에게 더욱 실족거리가 될 것이다.
사도바울이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딤2:2) 고 교훈 했던 때가 바로 네로가 기독교를 극심하게 핍박하던 시대라는 사실을 염두에 둘 때 바울의 명령이 얼마나 우리에게 큰 의미를 담아서 전달했는 지를 짐작할 수 있다. 우리는 성령이 우리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고, 주님의 몸된 교회인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를 보호하고 양육하고 세우는 일을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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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이다.
(말씀과 만남 교회)-예장계혁/ 북쪽, 021 1122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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