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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

성경을 묵상하고 해석할 때 앞뒤 문맥과 맥락을 무시하고 성경을 보는 습관은 좋은 묵상 태도라고 볼 수 없다. 특히, 성경을 특정 구절이나 단어에 집착하다 보면 본문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신에게만 은혜스로운(?) 묵상과 큐티 그리고 심지어 설교는 가능하지만, 본문의 의도를 왜곡하는 위험에 빠지게 될 위험이 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고 습관이 되다 보면 성경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신앙을 갖게 된다. 대표적으로, 신천지와 그리고 그와 유사한 성경해석 방법으로 문맥과 상관없이 같은 단어 또는 유사한 단어 그리고 원어의 파생어들을 조합하여 성경을 해석하다 보면 추상적이고 허구적인 신앙 그리고 영지주의자들과 같은 오류에 빠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에베소서 5장 1절에서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 고 하였을 때, 이 말씀 자체에서도 성도들은 큰 은혜를 받는다. 그러나 이곳에서 건강한 신앙의 태도로 사도바울이 왜 이 말을 했는지 앞뒤 문맥을 살펴보고 그 말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신앙에 적용할 때 바른 신앙의 삶이 형성된다.  

 

만일, ‘하나님을 본받는 것’을 구체적으로 무엇을 본받아야 하는 지를 본문에서 파악하지 않거나 또는 문맥을 무시하고 다른 성경 본문과 연결시키거나 또는 그 구절에 사용된 단어 중심으로 설명하는 것은 성경을 심각히 훼손하게 된다. 그렇다 보면 우리의 신앙과 믿음은 심각하게 병들어가게 된다.

 

그동안 자주 반복해서 말하지만, 성경을 묵상하고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성경의 문맥과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기 위해 여러 번 읽고,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는 물론, 반복되고 쉬운 단어라도 다시 점검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보고 그 질문을 본문 앞뒤 문맥에서 찾아보려고 하면 좋다. 그리고 믿음의 선배와 선지들이 평생에 수고하여 연구한 주석이나 또는 설교 및 연구자료들을 참고하면 좋다. 그들을 무시하거나 또는 신학 자체를 무시하거나 더 나아가 자신의 해석만 고집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령을 대적하고 슬프게 하는 태도이고 교만한 태도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케 하는 자가 되지 말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성령과 함께 기뻐하는 자가 되길 바란다.

 

이제 다시 5장 1절부터 살펴보자. 1절에서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고 사도바울은 성도들에게 권면합니다. 이 곳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말을 ‘하나님을 본받는 자 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의 취지를 알려주는 단어 ‘그러므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1절에서 '그러므로'는 앞서 언급한 내용(엡4:25-32)의 결론이다. 그리고 문맥상 2절까지 4장의 내용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니 다시 에베소서 4장으로 돌아가 25절부터 32절을 읽어 보면 ‘용서’에 대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즉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것에 대한 말씀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 곧 성도들은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은혜를 경험한 자녀들이다. 그러므로, 그 은혜를 받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고 사랑하심과 같이 행하라는 주의 명령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LKH

-사랑과 용서 -https://www.youtube.com/watch?v=yMf1LIeH7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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