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모든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 자신에 대해서 증거하는 것임을 밝히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엠마오 마을로 가던 두 제자에게 눅24:27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성경은 약 1500여년의 기간을 거친 다양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된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성경이 쓰여질 당시의 언어, 문화, 형식들을 담고 있다. 그래서 설명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신학적 이해나 복음적 설명을 무시한 채 개인 묵상에만 의존하여 성경을 이해하려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
그리고 다른 믿음의 사람들의 평생에 걸친 성경 연구 내용이나, 주석, 설교집 등 기타 다양한 신앙 서적을 통해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영적교만이다. 교회 안에 성령님을 통해 다양한 영적 은사들을 주셨다.
그 중에 지혜의 말씀 그리고 지식의 말씀을 가르치는 은사가 있다. (에베소서 4:11-12; 고린도전서 12:8)
일반적으로 성도들이 성경을 읽을 때 범하기 쉬운 실수들을 몇 가지 간추린 것이다.
1) 말씀과 자신의 가치관과 혼합시켜 성경을 이해하는 경우
2) 본문의 맥락과 상관 없이 특정 단어나 문구를 자신의 상황과 기준에 맞게 이해하는 기회주의적 해석
3) 지나치게 문자적 또는 알레고리 해석을 고집하는 경우
참고로 아래는 신학적으로 복음적 성경해석이 무엇인지 간략히 설명해 두었다.
▪자유주의적 성경 해석 입장- '성경은 인간의 언어'일 뿐이다. 따라서 성령의 초자연적인 개입등은 부인된다.
▪근본주의적 성경해석은 자유주의와는 반대로 성경은 '다만 하나님의 말씀일 뿐이며, 결코 인간의 언어는 아니다'라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근본주의 입장에서는 성경에 대한 역사적인 배경이나 연구 또는 해석을 배제한다. 그러나 많은 복음주의 자들의 우려처럼 지나친 문자주의는 오히려 원문주의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복음적 성경해석은 기본적으로 성경을 '역사 속에서 인간의 언어로 주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다.
신학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그것이 기록될 때는 인간의 언어와 문학적인 표현양식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해석 작업이 필요하고 본다.
따라서 우리들이 성경을 해석할 때는 이 말씀이 지금의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당시...그 곳에서(then and there)'에 해당되는 성경말씀이 '지금...이 곳에서(now and here)'에서 어떻게 이해되고,
적용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고려하며 해석 한다는 것이다..
-다음 글에는 성경에 짝이 있다고 하여 이사야 34:16 잘못 인용한 사례를 살펴보았다.
http://www.onechurch.nz/index.php?mid=sharing&document_srl=24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