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튜헨리는 그의 주석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심판석에 앉아서 한마디 말하는 것이 각 사람에게 법률과 같이 여겨지도록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우리의 형제를 심판, 즉 “비방을 하지 말아야 한다”(약 4:11).
또한 “형제를 멸시하거나 업신여겨서도” 안 될 것이다(롬 14:10).
우리는 성급하게 아무런 근거도 없이 단지 우리 자신의 이기심과 심술 때문에 형제를 심판해서는 안 된다.
터무니없이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만을 보고 그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속단해 버리거나 불쾌한 일들을 추측해 내어서도 안 된다.
우리는 무자비하고 잔혹하고 혹은 복수하려는 마음을 가지거나 남을 해치려고 하는 의도를 가지고 비판을 해서도 안 된다.
우리는 사람의 신분과 배경만 보거나 또는 한 가지 행동을 보아서 판단해 버려서는 안 된다.
그리고 우리를 대하는 태도를 보아서 그의 사람됨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의 주장은 편협적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이나 의도까지도 비판을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마음을 시험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특권이며, 우리는 그의 왕권에 대해 참견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의 영원한 상태를 판단하거나 그들을 “위선자, 버림을 받은 자, 소외된 자”라고 불러서도 안 된다.
그러한 것들은 우리의 분수를 지나치게 행사하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이기에 남을 판단하는가? 그러할 권리가 자신에게 있다는 말인가?
오히려 그를 권고하고 도와줄지언정 비판하지는 말라. ...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