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위기를 읽으며 든 생각]
나의 조상들은 한반도에서 살아 온 韩 민족이다. 아버지가 어린 나이 할아버지 따라 만주로 이주하여 살았다. 그래서 중국 국적을 가지고 태어났고, 그 땅에서는 나같은 사람을 조선족이라고 불렀다.
고구려와 발해의 혼이 담긴 만주 땅에서 나는 어려서부터 한국문화 속에서 살았다. 한국학교를 다녔고 아버지는 벼농사를 지었으며 어머니는 김치와 청국장을 만들어 주었다. 그러면서 항상 조상들의 기업인 한반도를 그리워하며 살았다.
마침내 가족을 이끌고 본향인 한국으로 돌아왔다. 중국 땅에서 오래 살았지만, 한인의 피를 가진 나와 가족은 한국이 너무 좋았다. 이방 땅에서의 삶에 지쳤던걸까? 5평 되나마나한 지하 방에서 6명이 살았지만 그냥 행복했다. 나의 나라 나의 집에 돌아온 평온기분이었던가?
그러나 한국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진 않았다. 나는 중국사람 취급을 받았고 미디어는 조선족을 범죄자 집단으로 몰고갔다. 지갑에 항상 갖고 다녀야 하는 "외국인등록증"이 내 마음과는 달리, 나는 이 땅에서 나그네라는 사실을 확인케 했다.
현재 대부분 식당과 건축 현장 등 가장 힘든 곳에서 대한민국을 봉사하는 분들이 중국동포들이다. 우리는 "나그네"로 살면서 힘들고 지치고 억울하기도 하다.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나그네를 대하는 일부 한국 국민들의 마음 씀씀이 때문이다.
레위기 19:33~34
33.거류민이 너희의 땅에 거류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34.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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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거류민 즉 외국인(나그네)들을 같은 자식 같은 형제와 같이 사랑하라고 명하셨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행한 대로 심판하실 때,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고 하셨다.
마태복음 25: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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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원이 있다.
"조선족"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말기를 바란다. 이 명칭은 중국인들이 재중동포를 부르는 명칭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장기 거주하면서 봉사하는 재외동포들에게 그들이 원한다면 대한민국 국민으로 받아주길 바란다! 지금의 국적취득 요건을 확 낮추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재명 정부에서 우리 재외동포를 끌어안고,
온 세상에 사랑과 행복을 수출하는 선진국되기를
두손 모아 기도한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