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성경을 묵상하고 연구하면 할 수록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 깨달어질 뿐만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더 빠르게 성숙되어 간다. 이 과정에서 말씀과 성령의 감동하심을 통해 지난날의 과오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혹 형제에 대해 잘못된 것이 발견되면 용기를 내어 용서를 구하는 마음과 믿음을 주신다. 자신의 과오와 잘못을 변명하고, 에둘러 말하지 않고 솔직한 마음으로 고백하게 하는 것이 성령님의 역사이며 성령의 열매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혹 하나님과 주 안에서 함께한 형제에게 대하여 실수나 잘못이 있다면 후에 스스로 자각하고 발견하고 깨닫고 회개하고 용서를 구할 가능성이, 말씀을 듣는 성도들보다 말씀을 살피고 연구하고 묵상하고 설교하는 목회자에게 그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목회자가 말씀을 전할 때 먼저 자신을 살피고 증거하는 것이 목회적 양심이고, 목회자의 합당한 태도이고 일반적이다. 그리고 혹 성도들 중에서 외식하고, 타락하고, 부정하고, 진리를 거역하고, 성령을 거스르고, 악을 행하고, 불법을 행하는 자들에게 대하여 회개와 용서와 자각할 수 있는 말씀으로 그들을 교훈하고 바르게 하고 책망하고 의로 교육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로서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면에서 목회자가 자신을 살피지 아니하고 외식함과 거만함과 부정과 타락과 불법과 중상모략과 수군수군하고 악을 행하며 다른 사람들 가르치는 것은 목회적 양심이 파선된 자이거나 또는 복음을 전혀 알지 못하는 자라 할 수 있다.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