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창조한 사람’이란 주제로 앞으로 몇 주 동안 주일 설교로 말씀을 나누려고 준비하면서 몇 자 적어본다.
우리나라 국어 사전을 보면 ‘동물’에 대해 기술하길 ‘운동·감각·신경 등의 기능이 발달하고, 소화, 배설, 호흡, 순환, 생식 등
각 기관이 분화된 새,짐승,물고기 등의 총칭 특히, 사람을 제외한 짐승을 말한다(민중사전)’
그리고 어떤 생물학자과 사회학자들은 사람을 ‘고등동물 또는 사회적 동물’이라고 부른다.
특히 진화론 자들은 인간이 동물에서 진화의 가설을 세워 현재의 인류과학의 발달이 동물적 차원의 연장이라고 한다.
여하튼 세상학문은 동물과 사람을 기능과 능력에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동물과 같은 선상에 두고 학설을 만들어 간다.
그러나 성경을 모르더라도 역사적인 사실만 보더라도 인간은 동물과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거부치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특별 계시(성경)가 아닌 일반 계시를 통해서도 충분히 사람이 하나님과 관계 있음을 알게 하셨다.
어느 동물 종족이 하나님을 숭배하고 경배하는 종교를 가진 동물 집단이 있으며,
어느 동물 집단들이 삼라만상을 정복하고, 그 것을 지혜로 다스리고, 어느 터를 잡아 아름다운 집을 짓고,
복잡한 언어를 사용하고, 문자를 이용해 책을 만들어 역사를 보존하고,
습득한 지혜와 지식을 후손에게 가르치고, 배우며 발전하는 동물집단이 있는가?
오직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사람만이 가능하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창조하셨기 때문에 그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사람들은 모든 동물을 지배하고 취할 수 있는 권세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권세와 능력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할 때부터 주신 것이다. (창1:27,28)
들짐승들 중에는 가끔 사람들을 위협할 수 있는 종은 있으나, 다스릴 수 있는 종은 단 하나도 없다.
‘다스리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성경 ‘라다-’는 지배권을 가지고 통치하고, 취하는 것을 말하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다스릴 때 또는 왕이 백성을 다스릴 때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다스는 자는 피지배자에게 이름을 줄 수 있다.
아담이 각종 동물들의 이름을 지어 주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나님께서 창조한 사람이 얼마나 특별한지 알 수 있다.
참고로..하나님의 이름은 그 누구도 함부로 지어 부를 수 없어서
하나님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드러냈다.
구약에서 모세에 나타나신 하나님은 자신을 ‘아쉐르 에히에-스스로 있는 자’ 라 하셨다.
이 권세와 능력은 노아 때 와서 다시 한번 확인 시켜 주셨다. 창 9:2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들은 너희 손에 붙이웠음이라'
다시 말해 오직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사람만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법도를 그 후손에게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로 창조된 영광스러운 창조물이다.
우리는 이 땅에서 호흡하고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존재들이며,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은 증거이다.
이러한 은총을 받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것은 무엇일까?
미가서 6장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 일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수양이나 만만의 강수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를 인하여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