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 | 계10: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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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성경을 읽는다. 1년에 1독이라는 목표를 세우는 신자도 많다. 그런데도 우리는 성경을 잘 모른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았다.
정보화라는 목줄에 매인 현대인들은 언제나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어내는데 익숙하다. 신자가 성경을 읽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성경을 읽는 사람이라면, 무엇인가를 더 아는 것에 관심이 있는것이 아니라, 더 나은 존재가 되는 것에 관심이 있어야 한다. 우리를 더 나은 존재로 키워가는 것이 하나님의 관심이기 때문이다.
목사라 칭함을 받는 그들이 성경을 읽을 때 성도보다도 쉽게 "더 아는 것"에 관심이 있다. 결국, 성경을 잘 가르치는 듯 하지만 본인이 더 나은 존재로 성장하는데 실패한다. 안타깝게도 성도들 역시 오랜 세월 교회 다녀도 성장/성숙이 미미하다. 그럼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계10: 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먹는 것은 눈으로 보고 이로 씹고 귀로 듣고 혀를 돌려가며 완성하는 종합적 행위다. 먹는 행위는 배를 채우기 위함이 아니라 생명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먹어야 한다. 성경은 내가 먹은 아침 빵이 내 몸 전체에 영양분을 제공하듯, 나의 영생에 영적 영양분을 제공한다.
지난 해 6월달 창세기를 먹기 시작해서 이번 주는 예레미야서를 먹는다. 처음에는 억지로 먹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젠 가끔 꿀송이 같이 단 맛을 체감하기도 한다. 올해 8월달이면 성경 66권 전체를 1회 씹어 먹을수 있을것 같다.
요6: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50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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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충현교회 신비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