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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 출애굽기 4:17

제목: 끈질긴 거절, 끈질긴 설득 (상처)

 

본문: 출애굽기 4:1~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출4:17)

 

 

<네 번의 거절, 네 번의 설득>

 

오늘 본문에는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거절하고, 하나님은 설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실은 이런 모세의 거절과 하나님의 설득은 3장부터 계속되었습니다.

 

1) 처음으로 3:11절에 모세는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십니다.

 

2) 두번째로 4:1절에 그들이 자신을 믿지 아니하면 어떻게 하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고, 손에 나병이 생기는 기적을 보여주시고, 이후에는 나일 강물이 피로 변하는 기적 또한 보여주시겠다고 하십니다.

 

3) 세번째로 4:10절에서 자신은 말을 잘 못한다며 거절합니다.

그러자 (눈과 입을 지으신 이) 하나님께서 모세가 할 말을 직접 알려주시겠다고 합니다.

 

4) 마지막으로 4:13절에서 모세가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라며 끝까지 거절하자

하나님은 노하시며 형 아론을 붙여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모세의 끈질긴 거절과 하나님의 끈질긴 설득 가운데 왜 모세는 이렇게까지 거절을 할까, 그리고 하나님은 왜 이렇게까지 모세를 끌고 가려고 하시는 걸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거절의 이유, 상처>

 

그런데 모세가 이렇게까지 하나님의 부르심에 거절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면 모세는 한번에 너무나 [큰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하나님이 모세를 보내고자 하신 곳은 그가 실패를 경험했던 바로 그 자리였습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모세를 다른 곳으로 보내셨다면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실은 모세는 말을 잘 못하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40년 광야 세월동안 많이 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렸을 적 왕자로써 그토록 철저히 배웠던 교육이 아무리 긴 세월이 지난다고 그렇게 쉽게 잊혀질 수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후에 모세의 모습을 보면 아론이 모세의 말을 대언해주는 장면도 볼 수 없으며, 너무나 말을 잘하는 모습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모세는 이집트로 돌아가기가 너무나 싫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아도 끔찍이도 싫었을 것 같습니다.

그토록 인정 받는다고 생각한 자리에서 완전히 실패를 경험한 자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세가 그 실패의 자리로 돌아가기를 원했습니다. 왜 일까요?

 

바로 우리의 실패의 자리에서 진정한 하나님의 능력이 경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 번의 설득의 의미>

 

네 번의 하나님의 설득 장면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나갈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첫번쨰로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 그러니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가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있는 자, 여호와, 조상의 하나님)

 

2) 두번째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나갈 수 있습니다. (뱀 지팡이, 나병 손)

 

3) 세번째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더 하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할 말을 가르치리라)

 

하지만 이렇게 하나님을 알고, 이적을 경험하고, 능력을 경험해도 하나님께 끈질기게 순종하지 않는 모습이 우리 모습인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4) 그렇기에 하나님은 마지막 방법으로 공동체(아론)를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공동체는 교회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모습 또한 하나님께서 “노할” 정도로 참 끈질기게 순종하지 않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회로써 우리가 함께 할 때, 조금 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나가게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역으로 결국 우리는 우리의 실패의 자리에서 이런 은혜들이 있을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우리의 실패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3:15b)

 

우리의 실패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이적, 하나님의 권능 경험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 …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하려 함이라”

 

우리의 실패의 자리에서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경험되게 될 것입니다.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우리의 실패의 자리에서

공동체(교회)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뱀을 잡을 때 변화를 경험하는 것>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우리의 발을 내딛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서 뱀을 잡을 때 뱀이 다시 지팡이로 변했습니다.

 

뱀이 무섭다고 뱀을 잡지 않으면, 뱀은 결코 다시 지팡이로 변하지 않을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적을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4:17)

 

실패의 자리가 두렵다고 피하지 마십시오.

능력이 없다고도 거절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해서,

하나님의 권능의 강한 오른팔을 의지해서

손을 뻗어 뱀을 잡으시기를 바랍니다.

발을 움직여 실패의 자리 가운데 나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럴 때, 그 가운데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적과 권능의 역사를 보기 시작할 것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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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요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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