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by KWILEE posted Jan 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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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많이 안다는 것이 여러가지로 유익이 있다. 그러나 그 안에 형제 사랑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머리에 성경의 지식과 비밀이 많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머리에 박사모를 쓰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성경지식의 권위를 드러내기 위해 신학학위와 덧붙여 세상 학력으로 겉치장하나 실상 그 안에 형제와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성경의 지식과 이성은 빠르게 발전하나 반대로 사랑은 빠르게 식어져 가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에 마음에 찬기운이 느껴진다. 이점에 있어서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것이 있다. 고린도 전서 13장의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1절)"라는 말은 우리에게 다른 뜻으로 해석되거나, 이해 되어서도 안된다. 그 뜻은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3절)"라고 해석된다.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끼치는 것은 고사하고 내게도 전혀 유익이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성경의 비밀과 성경의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고(2절) 그리고 주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귀신을 쫓아 내고, 많은 권능을 행하였고, 많은 사람들을 목회했다 할지라도(마7:22) 말이다.

강도 만나 자를 부정하게 여기는 제사장과 레위인과 같이 이 세대에도 그러하다. 자신들에게 말씀이 있고, 복음이 있다고 떠드나 실상 그 안에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이 결핍되어 있다. 각자 스스로가 정해 둔 이웃과 형제의 범주에서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나 자신들의 교리와 수준에 있지 않으면 비웃듯 거리를 두거나, 부정하게 여기고 가까이 하지 않는다. 마치 강도 만난 자가 스스로 일어나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돌아오길 바라는 것 같다. 심지어 그를 판단하고, 정죄하는데 거침이 없다. 그러면서 입술로는 사랑을 말하고 겸손을 말하나 그 안에는 정죄함과 굳은 마음과 식은 사랑으로 채워져 스스로 의롭다 생각하며 다른 사람보다 성경을 더 많이 안다 라는 허영심이 가득한 세대이다.

말씀을 배우고 알수록 더욱 겸손해 지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모습은 어리석고, 미련한 모습이 아니라 도리어 매우 성경적이고, 성령의 열매의 증거이고, 바른 신학으로 성화로 드러나는 거룩한 삶이다. 그러나 이런 것이 없다는 것은 마지막 때에 불법이 성함으로 사랑이 식어지니라(마24:12)함과 같이 그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배우지 못한 채 도리어 자고하고 외식된 사두개인과 바리새인의 마음이 채워져서 그렇다. 저희들은 말만하고 행치 아니하며 또 탐욕과 거짓되 사랑으로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 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지이려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믿음으로 구원얻는다고 할때 과연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는가? 목회자라면 누구라도 말씀 연구에 전력질주해야하고, 말씀을 잘 증거해야할 책임이 있다. 그리고 말씀대로 성도들에게 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시간에도 기도하길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뿐만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형제들이 주의 기쁨을 충만케 하는 삶을 살길 바랄 뿐입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4:7.8)..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교통하심과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우리와 함께 하시길 간구합니다.…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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