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뉴질랜드에 사이클론 영향, 홍수와 산사태 가능성
©Windy.com
이번 주 며칠 동안은 전국적으로 기온이 온화해지고, 북부는 습하고 끈적한 날씨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다음 주 열대성 저기압 태풍이 뉴질랜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기상 관계자들이 매우 주시하고 있다.
뉴질랜드 기상청(MetService)은 앞으로 며칠 안에 태평양 뉴칼레도니아와 호주 사이의 산호해에서 사이클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Windy.com 웹사이트는 폭풍우가 다음 주 월요일 자정에 뉴질랜드 해안을 강타하여 최대 50노트의 돌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질랜드 기상학자 존 로(John Law)는 현재 솔로몬 제도 주변에 있는 열대성 저기압이 더 큰 사이클론으로 발전하여 일요일이 끝나고 다음 주 시작쯤에 뉴질랜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예측대로라면 뉴질랜드 북부 해안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북부 해안 주변에서 더 많은 비가 내리고 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정확한 경로를 속단할 수 없어 불확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시민들은 기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수시로 기상청 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신 날씨 주의보, 경보는 기상청(MetService) 웹사이트 참조.
WeatherWatch는 만약 폭풍이 뉴질랜드 육지를 통과할 경우 더 많은 산사태, 홍수, 도로 폐쇄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웨더워치(WeatherWatch)는 "폭풍은 뉴질랜드에 300mm 이상의 비를 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기압 전선이 어디로 향하는지 면밀히 관찰할 것이며, 육지로 향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홍수로 황폐화된 오클랜드에서는 긴 연휴를 마치고 오늘부터 등교와 출근으로 도로가 더욱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어젯밤 기준 오클랜드의 29개 도로가 홍수 피해로 인해 여전히 폐쇄되었거나 부분적으로 폐쇄된 상태다.
오클랜드 비상관리국(Auckland Emergency Management)은 산사태로 폐쇄되었던 Tāmaki Drive가 곧 1차선으로 개통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라케이(Ōrākei)의 Ngapipi Rd, 레무에라(Remuera)의 Shore Rd, 매시(Massey)의 Kemp Rd가 다시 뚫렸다고 밝혔다.
산사태와 홍수가 도로에 영향을 미치고 로드니에서 다리가 유실된 후 어제 도로를 다시 연결하는 작업이 계속되었다.
비상관리국은 "일부 도로의 폐쇄로 인해 오클랜드 시민들은 이동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음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버스는 오늘부터 평소처럼 운행될 것이지만 계속되는 버스 기사 부족으로 인해 일부는 막바지에 운행이 취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신 도로 상황은 오클랜드 교통국과 Waka Kotahi 웹사이트에서 확인.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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