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KidsCan '대기 중인 아이들 역대 최고' 기준선 바뀌었다

KidsCan 대표 줄리 채프먼은 기준선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RNZ
경계선이 바뀌고 있다
키즈캔(KidsCan)의 도움 없이 이번 겨울을 날 수 없는 어린이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260개 학교의 학생 및 유아원생 10,000명이 KidsCan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키즈캔은 식사를 하지 못하거나 옷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와 유아교육기관에 음식과 옷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다. 현재 키즈캔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 아동이 키즈캔 설립 19년 역사상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키즈캔 설립자이자 대표인 줄리 채프먼(Julie Chapman)은 그 파급효과가 엄청나다고 말했다.
"빈곤선(빈곤과 비빈곤의 경계선)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도움이 필요 없었던 아이들이 지금은 기본적인 것조차 없이 등교하는 것을 보는 것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자금이 충분하지 않아 음식과 옷을 필요한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국민들에게 긴급 도네이션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학교들은 추운 겨울이 되면서 학생들의 생활 환경에 더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아동의 가정집을 방문하는 한 사회복지사는 방문한 집에 최대 30명이 함께 살고 있거나 잔디밭에 여러 개의 텐트를 쳐놓고 사는 것을 보았다.
현재 키즈캔의 지원 대기 중에 있는 98개 학교는 대부분 중산층 지역에 있는 학교이며, 그중 56개 학교는 정부의 Ka Ora, Ka Ako 무상 급식 제도 대상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키즈캔은 주요 협력사인 메리디언 에너지(Meridian Energy)의 지원을 받아 도움을 애타게 기다리는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 도네이션 캠페인을 시작했다.
"우리는 중요한 발달 시기에 있는 어린이들이 도움을 기다리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라고 채프먼은 말했다.
교육부 부장관인 데이비드 시모어(David Seymour)는 "높은 물가로 인해 이전에는 문제가 없었던 가정들에게도 점점 확대되어 도움 없이 버틸 수 없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가장 어려운 지역에 있는 10,000명 이상의 유아원생을 포함해 학교 무상 급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한 학교 급식 프로그램(Healthy School Lunches)을 더 잘, 더 현명하게 진행하여 인플레이션과 높은 금리로 인한 압박을 조금이라도 덜고 자녀를 부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모어 부장관은 식품 제조업체, 농산물 판매 농가, 도매업체, 유통업체들이 '건강한 학교 급식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관심을 표명할 것을 권했다.
뉴질랜드 정부가 시행하는 '건강한 학교 급식 프로그램'은 올해 초에 재설계되었으며 2025년 1학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건강한 학교 급식 프로그램은 24만 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점심을 제공합니다. 식품 관련 업체들이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급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지역사회에서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식품 업체들이 보다 효율적인 '건강한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식품 관련 업체들은 8월 12일부터 Government Electronic Tender Service(정부 전자 입찰 서비스) 웹사이트에서 '건강한 학교 급식 프로그램' 등록을 시작할 수 있다.
한편, 키즈캔은 "작은 것 하나하나가 모두 도움이 된다"며 애타게 도움을 기다리고만 있는 만 명의 아이들을 위해 국민들의 기부 참여를 호소했다.
* 키즈캔(kidscan) 기부로 굶주린 아이들 돕기:
'매우 힘든 새해가 될 뉴질랜드 아이들' KidsCan
27개월 만에 '피난 아동 94만 6천 명' 계속 증가
뉴질랜드 어린이 8명 중 1명은 '과일, 병원, 신발 없이 살아'
카라이티아나 Karaitiana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rnz.co.nz/news/national/524184/kidscan-charity-says-its-waitlist-is-at-record-levels
뉴질랜드 뉴스
뉴질랜드 기독교 관련 소식들을 전합니다.
-
Read More
크라이스트처치 상징 크라이스트처치대성당 복원 결국 좌절
©RNZ 크라이스트처치의 상징이자 뉴질랜드 성공회 신앙의 본거지인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Christ Church Cathedral)의 복원이 좌절되고 말았다. 역사 깊은 성공회 교회인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은 지난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대지진으로 심하게 파괴된 ...Date2024.08.20 Category교계 -
Read More
뉴질랜드, 102년 된 교회 살리기 '이 방법밖에 없어'
교회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그레이엄 사이크스는 교회를 살릴 유일한 방법을 제시했다. ©TARANAKI DAILY NEWS 뉴질랜드 북섬 잉글우드(Inglewood) 지역의 상징인 세인트 앤드류 교회(St Andrew’s Church)는 단순한 교회가 아니라 창의적 활동, 의료 서...Date2024.08.16 Category교계 -
Read More
뉴질랜드 독감 유행 심각, 사망자 초래, 엠폭스는 걱정 무
©Science Photo Library via AFP 뉴질랜드 환경과학연구소(ESR)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오클랜드 지역에서 독감 유사 질병으로 입원한 사람이 2015년 이후 가장 많다. 뉴질랜드 보건당국(Te Whatu Ora)의 수잔 잭 박사(Dr Susan Jack)는 이 데이터가 오...Date2024.08.16 Category일반 -
Read More
교회의 '전환치료 행위는 학대' 뉴질랜드 인권위
크레이그 왓슨 ©Re: News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2022년 전환치료 금지법이 통과되면서 전환치료를 시행하면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전환 치료(conversion therapy)'란 동성애자를 이성애자로 만들려는 노력 및 시도를 말한다. 치료라는 말이 거창해 보이...Date2024.08.15 Category동성애 -
Read More
경찰, 지금까지 마약 사탕 29개 확보, 온라인 판매 시도 정황도...
©RNZ 경찰은 지금까지 오클랜드 시티 미션(Auckland City Mission)에서 취약층에게 나눠준 식품팩을 통해 배포된 마약 사탕 29개를 확보했다. 'Rinda(린다)' 브랜드의 파인애플 사탕으로 둔갑된 문제의 사탕은 1급 마약인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으로 ...Date2024.08.15 Category마약 -
Read More
'기부 사탕으로 둔갑한 강력 마약' 뉴질랜드 400명에 긴급 연락, 3명 입원
문제의 사탕 ©Auckland City mission 어려운 가정들을 돕는 오클랜드 시티 미션(Auckland City Mission)에서 나눠준 사탕이 강력 마약인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으로 나타나, 시티 미션은 식품팩을 받은 이들에게 긴급히 연락을 취하고 있다. 어제 오...Date2024.08.14 Category마약 -
Read More
'모자라 미국서 돈 주고 수입' 뉴질랜드 혈장 기증 절실
©NZ Blood Service 뉴질랜드는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필수인 혈장을 헌혈 부족으로 수급하지 못해 미국에서부터 거액을 주고 수입하고 있다. 혈장(plasma)은 혈액을 구성하는 노란색을 띠는 액체로 생명을 구하는 데 필수다. 뉴질랜드에서 늘어나...Date2024.08.13 Category일반 -
Read More
주민들이 원해서 '400달러로 건축' 뉴질랜드 교회 150주년 맞아
이번 주말에 창립 150주년을 기념하는 교회 ©Whanganui Chronicle 뉴질랜드의 많은 교회들이 안타깝게도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역사적 의미가 깊은 한 교회가 이번주 창립 150주년을 맞는다. 이 교회는 뉴질랜드 유적지로 등재된 특별한 곳이다. 웨스트...Date2024.08.09 Category교계 -
Read More
한 때 부흥한 뉴질랜드 교회, 재정난에 문 닫고 유치원 임대
지난 일요일 마지막 예배가 열렸다. ©Whanganui Chronicle 한 때 최대 규모의 성도들로 부흥하던 뉴질랜드 지역의 역사 깊은 교회가 재정난에 시달려 결국 문을 닫고 건물을 유치원에 임대해 주기로 결정했다. 황가누이(Whanganui)에 있는 세인트앤 카톨...Date2024.08.08 Category교계 -
Read More
뉴질랜드 2만3천명 '남자를 여자로 인정하지 않기' 청원 국회에 제출
©WhatIsAWoman.nz Family First NZ 뉴질랜드는 지난해부터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고도 본인의 선언만으로 원하는 대로 법적 성별을 바꿀 수 있는 법이 시행되고 있다. 신체가 남자라도 본인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를 여자로 인정하고 여성에게만 적용되는 ...Date2024.08.07 Category동성애 -
Read More
뉴질랜드 KidsCan '대기 중인 아이들 역대 최고' 기준선 바뀌었다
KidsCan 대표 줄리 채프먼은 기준선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RNZ 경계선이 바뀌고 있다 키즈캔(KidsCan)의 도움 없이 이번 겨울을 날 수 없는 어린이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260개 학교의 학생 및 유아원생 10,000명이 KidsCan의 도움을 기...Date2024.08.06 Category일반 -
Read More
뉴질랜드 복음주의 지도자 '좋은 소식 조용히 간직하지 말자'
©NZ Christian Network 뉴질랜드기독교네트워크(NZ Christian Network)의 전국 이사이자 레이드로대학 수석연구원인 스튜어트 랭(Stuart Lange) 박사가 현지 기독교인들에게 “영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회에 복음을 전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고 격려했다....Date2024.08.02 Category교계 -
Read More
난기류 위험에 대한항공 일반석 컵라면 서비스 중단, 대신 이것 제공
©뉴질랜드 뉴스 매체 RNZ 기사 캡쳐 대한항공이 일반석에서 컵라면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난기류 발생 급증에 따른 화상 사고 위험 증가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15일부터 국제선 장거리 노선의 일반석에서 제공하던 컵라면 간식 서비스를 샌...Date2024.08.02 Category일반 -
Read More
성도들 점심 먹이려... 돌아오지 못한 뉴질랜드 목사 '작별 인사'
©THE TIMARU HERALD 교회 성도들과의 새해 점심 식사를 위해 낚시에 나섰다가 바다로 떠내려간 뒤 실종된 뉴질랜드 목사의 장례식이 마침내 지난달 열렸다. 가족과 교회, 음식, 음악이 삶의 전부였던 리오나티 포토필리(Lionati Fotofili) 목사의 장례 예...Date2024.08.01 Category교계 -
Read More
'주일 예배 때 더 심해' 예배 참석자들의 잘못된 주차로 고통받는 시민, 매체에 호소
©123RF 안내견과 함께 거리를 걷고 있는 오클랜드의 한 시각 장애인이 사려 깊지 못하고 배려심 없는 운전자들에게 지쳤다고 언론에 호소했다. 샐리 브리트넬(Sally Britnell)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인도/보도(footpaths)에 주차한 차량들 때문에 장애...Date2024.07.31 Category일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