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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1의 강한 지진이 뉴질랜드 남섬 캔터베리를 흔들었다.
지오넷(GeoNet)에 따르면 지진은 월요일 밤 9시 21분 남섬 캔터베리 메스번(Methven)에서 서쪽 30km, 깊이 5km 지점에서 발생했다. 메스번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서쪽으로 95km 떨어진 지역이다.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질 활동 관측기구 지오넷 웹사이트에 진동을 느꼈다고 신고했다.
이후에도 캔터베리 주민들은 9회의 여진을 겪었다.
GNS 지진학자 조나단 핸슨(Jonathan Hanson) 박사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진앙지에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은 큰 진동을 느꼈지만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중간 정도의 흔들림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진동 때문에 깬 주민들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에 중간 정도의 여진이 이어졌으며 가장 큰 여진은 규모 3에 달했다.
핸슨 박사는 거의 모든 지진 후에 여진이 일어나는 것은 정상적이며, 여진 규모는 예측과 일치하고 있어 앞으로 며칠 동안 여진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핸슨 박사에 따르면 여진은 GNS(뉴질랜드 지진핵과학연구소)가 지진이 발생한 단층선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진 대처 요령: 엎드리고 팔로 머리와 목을 감싼다. 튼튼한 테이블이나 책상이 근처에 있으면 그 밑으로 기어가서 대피한다. 근처에 대피소가 없으면 실내 벽 옆으로 기어간다(창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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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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