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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온라인 아동 성착취 283% 증가

by OneChurch posted Feb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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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온라인 아동 성착취는 뉴질랜드에서 점점 커지는 문제로, 2020년 이후 신고된 사례가 283%나 증가했다.

 

내무부(DIA) 디지털 아동 착취팀은 2023년에 “사람이 봐서는 안 될 상황과 행위를 담은 사진 및 영상”이 얼마나 많았는지 조사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내무부는 2023년 한 해 동안 아동 성 학대 사진 및 영상을 올린 웹사이트 백만 개를 발견하여 차단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아동 성착취 47건에 대한 조사를 착수해 가해자 15명이 기소되었고 아동 성 학대물이 저장된 디지털 기기 209개를 압수했다.

 

수사관들은 거의 300만 건에 달하는 콘텐츠를 발견해 조사하고 분류했다.

 

내무부 디지털 아동 착취팀 담당 팀 휴스턴(Tim Houston)은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는 아동 성 학대물은 매우 우려스러울 정도로 많다. 지나치고 혐오스러운 아동 성 학대를 담은 콘텐츠가 적발되었고 어마어마한 양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심각성을 일깨우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온라인 범죄자들의 파렴치한 성적 만족을 위해 온라인으로 유포된 이러한 콘텐츠는 사람이 봐서는 안 될, 존재해서는 안 될 상황과 행위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했다.

 

아동 성 학대물이 점점 늘어나는 것은 AI(인공지능)에 의해 “우려할 정도로 현실적인” 이미지가 생성되고 있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조사와 대응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AI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점점 더 쉬워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양이 돌아다니면 어린이에 대한 신체적 학대를 사람들이 둔감하게 반응하도록 이끈다."

 

"AI로 생성된 이미지는 조사관이 판별하는 데 상당한 자원과 시간을 소요하게 만들어 실제로 성 학대 위험에 처한 아동을 찾아내는데 방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종단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로 은밀하게 운영되는 웹사이트들이 당국의 불법 활동 탐지를 어렵게 하고 있다.

 

"이러한 종단간 암호화가 더욱 널리 퍼지면서 많은 아동 착취 사건이 알려지지 않고 범죄자들은 점점 더 처벌받지 않고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웹사이트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문제의 콘텐츠가 포함된 사이트에 대한 접속 시도 1,149,570건이 차단되었다.

 

휴스턴은 "아동 성 학대 콘텐츠를 찾는 사람이 있다면 상담과 치료를 받으라. 그렇지 않으면 당국에 적발되어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립실종착취아동센터(National Center for Missing and Exploited Children)는 아동 착취물 18,598건을 신고받고 경찰과 내무부 당국에 넘겼다. 2018~20년보다 2021~23년에 283%나 증가한 수치다.

 

내무부는 국제 합동 작전을 통해 뉴질랜드 어린이 35명을 위험 또는 잠재적 피해로부터 구했으며 피해 어린이 414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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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nzherald.co.nz/nz/child-sexual-abuse-a-million-wesbites-blocked-in-new-zealand-over-a-year-reports-increase/MZGPDCZRBZDUBP2JYROOTO7L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