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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2천명 서명 담은 탄원서 제출, 여러 정당의 지원 받아

by 원처치 posted Apr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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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크로스키 씨가 여러 국회의원들과 함께 탄원서 전달식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 Stuff)

 

음란물이 대중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적 유해성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을 요청하는 탄원서가 어제 4월 12일 수요일에 의회로 제출되었다. 해당 탄원서는 두 달 만에 22,334명에게 서명을 받았고, 이는 모든 주요 정당의 의원들에게 전달되었다.

 

뉴질랜드헤럴드, TVNZ One News, Newstalk ZB 등 뉴질랜드 주요 언론들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특히 One News는 기사 헤드라인에 “수만 명의 사람들(Tens of thousands of people)이 탄원서에 서명을 했다”며 이번 탄원서에 사람들의 참여도가 높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번 탄원서 제출에는 좌파 페미니스트 의회 의원들과 보수적인 우파의원들 또한 합류해 음란물의 영향에 대한 조사를 국회에 요청하는데 힘을 보탰다.

 

Newstalk ZB는 이에 대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연합(unlikely coalition)’을 보았다고 전했는데,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노동당의 루이사 월(Louisa Wall)과 아우피토 윌리엄 시오(Aupito William Sio), 그린당의 잔 로지(Jan Logie), 국민당의 체스터 보로우스(Chester Borrows), NZ First의 리아 본드(Ria Bond), 마오리당의 공동대표 마라마 폭스(Marama Fox)가 참여했다.

 

Stuff 또한 이번 탄원서를 제출하는 자리에 이례적으로 서로 다른 정당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보았다며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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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음란물 관련 탄원서는 두 달만에 22,334명의 서명이 모아졌다 (사진출처: Stuff)

 

탄원서에는 "음란물이 대중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성인과 아이들에게 끼치는 사회적 유해성을 조사하고, 의회에 정책 권고안을 제출할 전문가 패널을 임명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본 탄원서를 발의하고 있는 패밀리 퍼스트 뉴질랜드 (Family First NZ)의 대표 밥 맥코스크리(Bob McCoskrie) 씨는 “탄원서에 대한 반응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이러한 반응이 이 사안에 대한 걱정을 더 잘 보여주는 것이죠”라고 말했다.

 

맥코스크리는 "우리 사회는 이제서야 음란물의 유해성에 관한 과학적 연구 결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이제 이것을 검토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때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전문가 패널이 주체적으로 해나가야 할 역할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폭력적 문화(rape culture)에 관한 전국적인 대화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동시에 온라인 음란물의 소비와 가용성 또한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점(dots)들을 하나로 연결할 때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음란물에 노출된 아이들은 성(sexuality)와 성행위(sex)에 관한 왜곡된 생각들을 가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여성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 이른 성적 행위, 그리고 소년들의 공격성 증가와 같은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섭식 장애, 신체 불만족, 낮은 자존감, 우울증과 같은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어린 소녀들에게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라고 맥코스크리가 덧붙였다.

 

"이 연구는 또한 음란물이 매우 높은 중독성을 지닌다는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신종 마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연구들은 정부가 음란물을 개인적인 차원의 문제로 넘길만한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모두가 맞닥뜨리게 될 공중 보건의 위기입니다. "라고 맥코스크리가 설명하였다.

 

"만일 성폭력 문제에 제재를 가하기 원한다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음란물이 하고 있는 역할과 그것이 우리의 태도와 행동에 미치는 유해성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본 탄원서는 탄원서로서의 양식과 서명이 수반되어야 하는 의회의 공식적인 문서다. 숫자를 부풀리려고 전 세계에서 받은 서명들을 활용하는 온라인 방식의 탄원서가 아니다. 이 점이 본 탄원서의 속도와 서명인의 수를 훨씬 더 의미 있게 만들어 준다.

 

 

번역 및 재구성: 조영래 번역기자

원본 기사: Family First NZ

https://www.familyfirst.org.nz/2017/04/22334-signature-petition-for-porn-harm-inquiry-presented/

https://www.familyfirst.org.nz/2017/04/feminists-conservatives-join-forces-to-call-for-an-inquiry-into-p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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