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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2명째 연달아 발견 '원숭이두창' 어떤 접촉으로 전염되나?

by OneChurch posted Jul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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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입자 ©AFP

 

뉴질랜드에서도 2명의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 환자가 발견되었다.

 

보건부는 지난 토요일(9일) 뉴질랜드 최초의 환자가 발견되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오늘 두 번째 환자를 보고했다. 두 사람 간의 연관 관계는 없다.

 

최초 환자는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0대 주민으로 나타났다. 최근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들이 보고된 나라를 다녀온 후 증상이 나타났다. 접촉자는 매우 소수이며 보건 당국은 접촉자들에게 증상을 살피도록 지시했다. 

 

보건부는 지역사회 감염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오늘 발견된 두 번째 환자는 최근 해외여행 기록이 있는 북부 지역(Northern region: 노스랜드와 오클랜드를 포함한 지역) 사람이다. 현재 격리되어 있다.

 

보건 당국은 이 환자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호주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뉴질랜드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견된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 아니라고 보건부는 밝혔다.

 

뉴질랜드는 지난달 원숭이두창을 공식 신고 대상 질병으로 분류하고, 확산을 억제하는 데 필요한 격리 및 접촉자 추적 조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의심 환자는 원숭이두창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첫 번째 환자도 이 검사를 통해 확진되었다.

 

증상, 감염 경로, 격리 지침 - 보건부

 

보건부는 최근 아프리카 외 국가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 사례는 주로 게이(남성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 남성,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에게서 확인되었으며, 국제적으로 이러한 일들이 발생한 행사에 환자들이 밀집되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해외에서 원숭이두창 확산과 연결된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있는지 관찰하고 GP 또는 헬스라인 무료전화 0800 611 116에 상담을 받거나 성 건강 클리닉에 연락해야 한다.

 

원숭이두창 감염 초기 증상은 두통, 38도 이상의 급성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근육통, 허리통증, 피로감 등으로 시작되며, 며칠 후부터는 수두와 비슷한 발진이 나타난다.

 

병변의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 격리해야 한다. 밀접 접촉자는 3주 동안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격리해야 한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은 집에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사망자는 거의 없다.

 

원숭이두창은 사람 간에 쉽게 퍼지지 않아 일반인의 감염 위험성은 낮다.

 

"사람 대 사람 전파는 감염된 사람과의 친밀한 접촉(키스 포함), 감염자의 피부병변 부위와 직접적인 접촉, 피부병변에 오염된 침구 또는 옷의 접촉, 감염자의 호흡기에서 나온 비말(침방울)을 통해 가능하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일부 천연두(smallpox) 백신이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를 가져다준다.

 

보건부는 특정 상황에서 원숭이두창 확산 예방 대책으로 천연두 백신을 접종하게 하는 방법을 Pharmac과 모색 중이다.

 

원숭이두창 잠복기는 보통 5~17일로, 발열과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수포와 딱지가 피부에 생기는데, 병변이 얼굴과 생식기 등 몸 전체로 번지는 경우도 많다.

 

피부병변 접촉으로 전염

 

공중보건국은 원숭이두창이 피부병변(수포, 딱지)과 직접적인 물리적 접촉이 있어야 전파되기 때문에 전염성이 높지는 않다고 말했다.

 

피부병변이나 그것에 오염된 물질과 매우 밀접하게 또는 직접적으로 닿아야 전염된다.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나?


원숭이두창이 성관계를 통해 전파된다고 문서화되지는 않았지만 감염된 사람의 체액, 의복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코로나19 대응 장관인 에이샤 버럴 박사는 "밀접한 신체 접촉이나 비말에 의해 전염될 수 있다. 그러나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 감염은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수포, 발진 등의 피부병변이 감염 초기에는 나타나지 않고 잠복할 수도 있다고 했다.

 

지난 5월 영국의 바이러스학자인 마이클 스키너 박사는 영국 남성들이 어떻게 감염되었는지 판별은 아직 이르지만 "본래 성행위라는 것이 친밀한 접촉을 동반하므로 개인의 성적 지향이 무엇이냐에 관계없이 성행위가 전염 가능성을 높인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 많은 환자 예상


캔터베리 대학 역학 부교수인 아린담 바수(Arindam Basu)는 확진자가 나온 만큼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많은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보호 조치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과 코로나19는 다른 질병이고 다른 경로를 통해 전파되지만, 개인 방역, 개인 위생 조치와 마스크 착용이 두 질병 모두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특히 코로나19는 계속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접촉을 주의하고, 동선을 기록하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오클랜드대학 미생물학자 수지 와일즈 교수는 원숭이두창은 밀접 접촉을 통해 옮겨지기 때문에 코로나19만큼 빠르게 퍼지지는 않지만 그러나 국경이 열려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숭이두창은 현재 50여 개국에서 9천건 이상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 20건 정도의 사례가 있으므로 뉴질랜드로 유입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치사율이 10%에 달하는 더 심각한 원숭이두창도 있고 치사율이 1% 정도인 다른 변종도 있다. 뉴질랜드의 사례는 적은 수의 병변으로 치사율이 낮은 변종으로 보인다.

 

가장 심각한 종류가 발생했던 중앙아프리카에서는 감염된 사람이 "수두 병변"이 일어난 후부터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위험이 있었다고 보고되었다.

 

아직 팬데믹은 아니다

 

원숭이두창은 현재 50개국 이상으로 퍼졌지만 아직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 주 원숭이두창이 팬데믹 가능성이 있는지 재평가할 예정이다.

 

마이클 베이커 교수는 현재 뉴질랜드는 해외유입 환자만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며 만약 지역사회 전파가 발견될 경우 우려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이 증상을 인지하지 못했을 때는 뉴질랜드 내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 해외에서 온 사람들이 증상을 빨리 인지하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만큼 전염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세계 원숭이두창 9천 명 돌파.. 하루 만에 1천 명 급증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9000명을 넘어섰다. 불과 하루 만에 1000명이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은 유럽 국가로는 처음으로 2000명이 넘는 환자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17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의 전 세계 확진자는 9069명(8일 현재)을 기록했다. 지난 5월 6일 영국에서 첫 확진자(아프리카 제외)가 나온 이후 두 달여 만에 9000명을 돌파한 것이다. 이 추세라면 곧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면 접촉이 잦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등이 잇따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페인은 하루 만에 800여 명의 감염자가 더 확인돼 2034명을 기록, 영국(1553명)을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독일 1490명, 프랑스 721명, 포르투갈 473명, 네덜란드 402명, 이탈리아 255명, 벨기에 168명 등이다. 북미에서도 미국 790명, 캐나다 375명 등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브라질(173명) 등 남미 국가들의 증가세도 심상찮다. 이는 WHO 공식 발표 수치는 아니다.

 

특히, 미국에선 미국 정부가 초기에 안일하게 대응해 자칫 원숭이두창이 미국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5월에 나왔지만 아직도 검사 역량은 미흡하고 백신 보급도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 원숭이두창이 처음 확인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보건 당국의 관료주의적 대응 방식이 앞서 대처가 미숙했던 코로나19 초기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공식 확인된 숫자보다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이 급증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오는 17일쯤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긴급 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적 공중보건비상 사태는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감염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다. 지금까지 2009년 신종플루, 2014년 소아마비,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2016년 지카 바이러스, 2018년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이 국제적 공중보건비상 사태로 선포됐다. -출처: 코메디닷컴

 

 

원처치 뉴질랜드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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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의 수고를 생각해주세요.)

https://www.rnz.co.nz/news/national/470644/monkeypox-case-in-new-zealand-not-unexpected-say-authorities

https://www.rnz.co.nz/news/national/470777/second-case-of-monkeypox-confirmed-in-nz-ministry-of-health-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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