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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묘지 같았다' 뉴질랜드 대규모 해면 백화 현상

by OneChurch posted Jul 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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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건강한 해면와 표백된 해면 

©Victoria University of Wellington, Dr. Valerio Micaroni & Francesca Strano

 

뉴질랜드 세계유산 '이곳' 표백된 해면 대량 발견

 

새하얗게 표백된 해면이 뉴질랜드 바다에서 발견돼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가디언 등 외신은 뉴질랜드 남부 해안 온도가 극한으로 오르면서 하얗게 표백된 해면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5월 16일 전했다.

 

영어로 스펀지(Sponge)라고 불리는 해면은 천연 유기 조직인 바다생물이다. 본래 건강한 해면은 갈색부터 빨강, 노랑, 보라, 파란색까지 다채롭다. 해면 군락은 어류를 위한 서식지를 만드는 등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웰링턴빅토리아대학교 연구팀은 지난달 뉴질랜드 남섬 피오르랜드(Fiordland) 인근 12개 이상 장소에서 표백된 해면을 발견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95%에 달하는 해면이 표백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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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질랜드 바다에서 발견된 하얗게 표백된 해면

©Victoria University of Wellington, Dr. Valerio Micaroni & Francesca Str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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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백되지 않은 건강한 해면. 뉴질랜드에서 발견되는 해면 800여 종 가운데 하나로 남섬 남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Victoria University of Wellington, Dr. Valerio Micaroni & Francesca Strano

 

연구를 이끈 해양생물학 교수 제임스 벨(James Bell) 박사는 "우리의 초기 추정치는 표백된 해면이 최소 수십만 개였으나 아마도 그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벨 박사에 따르면 올해 초 호주 태즈메이니아 동부 해안에서 해면 표백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나 뉴질랜드에서는 이번 관찰이 처음이다.

 

그는 “정말 이례적인 사건이다. 이것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를 강조한다"라며 "뉴질랜드 주변에는 너무나 많은 종들이 있는데, 우리는 그들이 열에 얼마나 저항력을 갖고 있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기후위기로 인한 지구가열화(온난화)로 전 세계 바다는 사상 최고 기온을 찍고 있다. 국립수질대기연구소(NIWA)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지난해 가장 뜨거운 해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4월 해안 수온이 평년보다 섭씨 2.6도 높았다.

 

특히 이번에 표백된 해면이 대량으로 발견된 피오르랜드의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광활한 야생지역과 자연 절경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해양학자 롭 스미스(Rob Smith) 박사에 따르면 피오르랜드 일대 기온은 평년보다 섭씨 5도 더 높아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스 박사는 "올여름 우리가 본 것은 40년 만에 남섬 서해안에서 가장 강한 해양 폭염"이라며 우려를 내비쳤다.

 

그로부터 한 달 뒤... "흰색 묘지 같았다" 뉴질랜드 대규모 해면 백화 현상

 

뉴질랜드에서 대규모 해면 백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가디언, CNN 등 외신은 앞서 뉴질랜드에서 보고됐던 해면 백화 현상이 기존 예상 규모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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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건강한 상태의 해면과 백화된 해면 ©1News

 

뉴질랜드에 있는 빅토리아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5월 뉴질랜드 남섬 피오르드랜드 지역 인근에서 해면 백화 현상이 보고된 이후 약 한 달 동안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당시 수십만 개로 추정되던 백화된 개체가 수백만 개, 많으면 수천만 개에 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빅토리아대학교 해양생물학 교수 제임스 벨(James Bell)은 "우리가 봤을 때 거의 흰색 묘지 같았다. 정말 충격적이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해면이 백화된 원인 중 하나로는 해수온도 상승이 지목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해양은 역대 가장 높은 해수온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도 가장 뜨거운 해수온도를 겪어야 했다.

 

산호, 해면 등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흰색으로 변하는 백화 현상이 나타난다. 일부 종은 환경이 나아질 경우 다시 회복될 수 있지만, 그대로 폐사하는 경우도 있다.

 

해면은 물고기, 게 등 많은 해양생물에게 먹이와 피난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대량 폐사할 경우 해양생태계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임스 벨은 "대량 백화 현상은 지구가열화(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로 인해 바다가 얼마나 극단적으로 변하고 있는지 다시 강조하고 있다"라며 "10년, 15년 후가 아니라 지금 당장 기후행동이 필요하다. 그때쯤이면 생태계와 많은 종을 잃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환경을 돌보라고 하셨다' 그리스도인이 환경을 돌봐야 하는 8가지 이유

 

 

출처: 뉴스펭귄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44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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