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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뉴질랜드 성공회 단체(Anglican Social Justice Network)가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달(Plastic Free July)" 캠페인에 참여하여 한 달 동안 뉴질랜드 교회들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2011년 호주 5개 그룹의 시범 계획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수백만 개에 달하는 전 세계 운동으로 퍼져나갔다.
뉴질랜드 지역사회 단체 및 사회 기관들은 매년 7월이 되면 지역 사역 활동 중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안하기'를 실천하고 있다.
교회들도 역시 7월 한 달 동안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를 실천 중이며, 유치원, 공공 도서관, 예배당, 다이빙 클럽 등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수퍼마켓에서 과일과 채소를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천가방에 담아 재사용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더니든 북부 교회의 신시아 그린실(Cynthia Greensill)은 "일회용품 사용안하기 캠페인에 참여한 후 교회에서 얼마나 많은 일회용 플라스틱이 사용되는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캠페인 실천 방법은 일회용 포크, 숟가락, 랩, 일회용 접시, 플라스틱 빨대, 비닐 포장지, 페트병 우유, 페트병 생수, 비닐 봉지 커피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더 나아가, 메모할 때나 종이를 써야 할 때 이면지를 활용하여 종이 쓰레기 및 전반적인 쓰레기, 버리는 것 자체를 줄이는 것도 실천하고 있다.
커피 찌꺼기 및 음식 쓰레기는 퇴비로 사용하고, 세제나 방향제 등 위생용품도 천연제품을 사용한다. 자동차 사용을 줄이는 노력도 포함된다.
일부 교회들은 매주 프린트하는 주보를 한 달에 한 번 프린트하여 한 달 동안 사용하게 하고 있다.
또한, 뉴질랜드 교회들을 위한 에코 처치(친환경 교회) 워크숍 및 프로그램(Eco Church events)도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에코 처치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땅을 적극적으로 돌보는 것을 필수 선교로 여기는 뉴질랜드 교회들이다. 에코 처치 이벤트 보기
성공회 연맹(Anglican Alliance)은 "교회가 이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환경을 위한 실천 법을 성도들에게 알리고, 책임의식을 갖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 대량의 쓰레기를 만드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경건하지 않은 행동이라는 메시지를 교회가 성도들에게 전해야 한다"며 교회들의 캠페인 참여를 촉구했다.
한인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 또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 장로교단은 앞으로 6년 동안 탄소 배출량을 연간 5%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이니셔티브를 만들고, 교회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어떻게 진전되고 있는지 총회에 보고하는 규정을 만들어 환경 돌보기 노력에 동참했다.
뉴질랜드 친환경 교회/에코 처치 웹사이트에서 교회들이 실천할 수 있는 노력들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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