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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장로교 총회장 해미쉬 갤러웨이(Hamish Galloway) 목사가 장로교회들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의 모든 교회들에게 검은 목요일 캠페인 동참을 촉구했다.
검은 목요일(Thursdays in Black) 캠페인은,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에서 시작된 폭력 및 성폭력에 저항하는 운동이다.
검은 목요일의 상징인 검은색은 오랫동안 특정 인종을 뜻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표현되었지만, 이 캠페인에서 검은색은 저항과 회복을 의미한다.
여성과 약자에게 가해지는 폭력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검은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Thursdays-in-black)를 달아 업로드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4월 열린 특별 총회에서 장로교 여성위원회(PWANZ)는 폭력과 성폭력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계교회협의회의 검은 목요일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홍보할 것을 권고했다.
갤러웨이 목사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각자의 환경에서 이 캠페인을 지지하고 홍보하기를 촉구하면서 뉴질랜드 장로교단(PCNZ)은 '검은 목요일 캠페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세계교회협의회 WCC 웹사이트는 “우리 모두가 여성과 남성, 소년과 소녀들이 가정, 학교, 직장, 길거리, 어느 장소에서든 폭력과 성폭력에서 안전할 수 있게 폭력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낼 책임이 있다"며 "성폭력과 폭력을 허용하는 태도와 관행에 저항하는 세계적인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장로교 총회장 갤러웨이 목사는 검은색 옷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교인들이 함께 캠페인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해미쉬 갤러웨이 뉴질랜드 장로교 총회장©PCANZ
그는 모두 함께 캠페인을 지지하는 것이 의미가 큰 것 같다며, 화이트리본(White Ribbon) 지지 활동 및 장로교 복지 사역과 함께 검은 목요일 캠페인 참여로 가정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교회의 약속을 실천하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검은 목요일 캠페인 참여 방법>
캠페인 참여는 간단하지만, 연대의 힘은 강력합니다.
1. 목요일에는 검은색 옷을 입는다.
2. 성폭력과 젠더폭력을 용인하는 태도와 관행에 저항하는 마음으로 검은 옷을 입은 사진을 찍는다.
3. 사진을 아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한다.
#검은목요일 #ThursdaysInBlack
4. 불의와 폭력을 마주하는 여성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
5. 주변 사람들이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목요일에 검은색 옷을 입으며,
- 3명 중 1명꼴로 일상에서 폭력을 겪고 있는 전 세계 여성들과 연대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 어떤 형태로든 폭력을 조장하는 시스템과 사회에 저항합니다.
- 성폭력으로 피해를 입고 사망한 남성, 여성, 어린이들을 애도합니다.
- 성폭력 및 젠더 폭력 문제를 인식합니다.
- 현실이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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