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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법 판결 후, 뉴질랜드에서도 수백 명의 낙태 지지 시위 벌어져

by OneChurch posted Jul 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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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 모인 시위대. ©RNZ

 

미국 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 후, 뉴질랜드에서도 이를 반대하는 수백 명이 지난 금요일(1일) 웰링턴 주재 미국 대사관으로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웰링턴 손던(Thorndon)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친선택(낙태를 지지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에 나섰다.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친(親)생명(pro-life)'으로, 낙태를 선택권으로써 옹호하는 사람들은 ‘친선택(pro-choice)’으로 표현된다.

 

지난주 미국 법원이 50년 동안 여성의 낙태권을 허용했던 로 대 웨이드(Roe vs Wade) 판결을 폐기하면서 사실상 많은 주에서 낙태를 금지시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고, 이에 반대하는 친선택 시위도 늘었다.

 

뉴질랜드의 웰링턴 시위를 주최한 매들린 피터슨-굴드(Madeleine Petersen-Gould)는 이 판결에 "눈물이 날 정도로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 전 미국의 법이 뒤집힐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현실화될 것을 예상하고 미리 시위를 계획했고, 많은 사람들이 시위에 참여해 흡족하다고 했다.

 

"민감한 문제인 만큼 모두가 들고일어서기를 바랐고, 실제로 그렇게 해줘서 매우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대사관 직원 중 누구도 시위대에게 와서 말을 건 사람은 없었다고 했다.

 

그는 낙태는 단순한 건강관리/의료 문제일 뿐이라며 뉴질랜드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패밀리퍼스트 '뉴질랜드서 낙태 금지될 여지 남아있다'

 

美 낙태권 폐지에 아던 총리 '믿을 수 없을 만큼 당혹스럽다', 국민당 의원은 '사과'

 

 

원처치 뉴질랜드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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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의 수고를 생각해주세요.)

https://www.rnz.co.nz/news/national/470172/pro-choice-protesters-march-on-us-embassy-in-welling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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