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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Nelson)의 남성이 최근 제정된 금지 법에도 불구하고 동성애 전환치료(conversion therapy)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있다는 기사를 뉴질랜드 언론 RNZ이 보도했다.
지난 2월 국회에서는 동성애 전환치료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그러나 넬슨의 데이비드 리들(David Riddell)은 이를 무시하고 Living Wisdom School에서 계속해서 동성애 전환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전환치료 금지법은 쉽게 말해 동성애자를 이성애자로 돌아오게 하는 노력 또는 행위(누군가의 동성애, 성전환을 막는 것 포함)를 금지한다.
이 법에 따라 18세 미만이거나 의사결정능력이 미약한 이들을 대상으로 전환치료를 행하면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며, 연령과 관계없이 전환치료 행위로 '심각한 피해'를 입힌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리들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바꾸고 싶어 찾아오는 청소년/청년들을 받아주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Living Wisdom은 "합리적 정서 치료(개인의 불합리한 믿음을 설득에 의해 수정시키는 심리 요법)와 그릇된 확신을 치료하는 접근 방식으로 기독교 친화적인 방법을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리들은 뉴질랜드 상담사 협회 또는 뉴질랜드 기독교 상담사 협회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
그는 동성애자 삶을 선택한 사람들은 심한 정서적 압박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자신을 찾아온 고객들이 동성애자로서 습득한 습관들을 잊을 수 있도록 치료 요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술을 많이 마시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나 비만 환자는 알코올중독 치료소 또는 체중관리센터에 찾아가 자기 내면에서 충돌하는 강한 욕구를 제어하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왜 원치 않는 동성 끌림과 갈등을 겪는 사람들은 카운슬러에게 찾아가서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겁니까?" 그는 이렇게 물었다.
리들은 뉴질랜드 법이 이러한 사람들의 선택권을 없애버렸다고 했다.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는 Alcoholics Anonymous나 체중관리를 도와주는 WeightWatchers는 사회에서 박수를 받습니다. 잘 훈련된 상담사가 성 정체성 혼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는 동성애자들이 속으로 자기 자신을 혐오하다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고객들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동성에게 끌림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모두 그런 끌림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며, 자신이 그들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런 끌림이 싫어서 자신을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러한 인도주의적인 일을 하는 것으로 감옥에 가고 싶지 않아서 전환치료 금지법을 반대하는 의견을 제출했었다고 했다.
반면, 인종관계개선위원회(Relations Commissioner) 멩 푼(Meng Foon) 위원장은 리들의 행위를 인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멩 푼 위원장은 "뉴질랜드에 인권법, 표현의 자유, 종교적 다양성, 안전할 권리에 위배되는 비인간적인 문화 및 종교 관행이 많이 있었다"고 전환치료 행위를 빗대어 설명했다.
뉴질랜드상담사협회(NZ Association of Counselors) 회장은 이것이 해로운 행동이며, 이러한 일을 겪는 사람들이 불만을 제기할 것을 권했다.
"문화, 성별 또는 성 정체성과 관련하여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를 바꾸려는 시도가 해롭다는 것을 알고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가 국제적으로도 많이 있다"는 것이 상담사협회의 입장이다.
전환치료는 심리적 고통, 자살 충동, 정신 건강 장애로 이어진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전환치료 금지법과 관련된 범죄 혐의가 접수되면 적절한 조사와 평가가 착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들은 뜻을 굽힐 생각이 없다.
"우리는 학대를 받고 애착이 손상된 아이가 감정 형성의 힘든 여정으로 비틀거릴 때 치료해주고 이성애자로 깨어나게 해 줄 동정심조차 갖지 않는 이들의 맹렬한 성 이데올로기 위협에 겁먹지 않을 것"이라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환치료를 멈추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부모, 교회들이 전환치료 금지법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NZCN
원처치 뉴질랜드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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