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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질랜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는 입국자 격리 시설에서 2명 발생했다.
- 인도에서 출발해 두바이를 거쳐 10월 9일 입국. 해밀턴 시설에서 격리 중 도착 3일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오클랜드의 특수 격리 시설로 옮겨졌다.
- 10월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입국. 크라이스트처치 시설에서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진단되었다.
이로써 뉴질랜드 코로나19 환자는 추정환자*를 포함해 총 1,876명이며, 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하는 확진자 수는 1,520명이다.
실질 감염자는 총 42명이다. 모두 시설에 격리되어 있는 입국자다.
코로나19로 입원해 있는 환자는 없다.
어제 5,196건의 검사가 이루어져 지금까지 진행된 검사는 총 1,016,853건이다.
NZ Covid Tracer 앱 가입자는 2,307,400명이다. QR코드 스캔 횟수는 91,889,488건이며, QR코드 없이 이용자가 직접 앱에 입력한 방문 기록은 3,849,194건이다.
뉴질랜드에서 지역사회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 20일이 지났다.
해외 상황
유럽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등교 수업과 술집, 식당 영업을 금지하는 등 규제를 강화해 나섰다.
프랑스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토요일부터 4주 동안 밤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파리 등 9개 도시의 야간 통행을 금지했다. 프랑스는 어제 일일 신규 확진자가 22,951명을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부분적인 봉쇄 조치를 시작하면서 어젯밤 11시부터 카페와 식당 영업을 금지했다. 스페인은 카탈루냐 지역의 식당, 술집 영업을 15일간 금지했다.
유럽 전역에서는 하루 평균 10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환자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영국,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이 유럽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유럽은 1차 확산이 끝난 지난 여름 봉쇄 조치를 완화했지만, 정상 생활로 돌아오자 식당 등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1차 때보다 환자가 급증했다.
미국은 하루 평균 5만여 명의 신규 확진자와 7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22개 주가 10월에 신규 확진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사망자는 줄어드는 추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4살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주 전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을 당시 아들 배런도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으나 증상은 없었다.
국내 상황
격리 호텔 쓰레기 심각
뉴질랜드 입국 후 호텔에 격리 중인 귀국민이 격리 호텔에서 제공하는 식사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너무 많이 배출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격리 호텔들은 식사 제공에 일주일에 약 100,000개의 일회용 플라스틱 재질의 용기, 병, 수저 세트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격리 시설로 운영되는 32개 호텔에서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는 코로나19 안전을 위해 재활용되지 않는다.
지난 달 영국에서 돌아온 한 귀국민은 격리 호텔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보고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격리 호텔에서 제공되는 일회용 포장 식사 ©RNZ
침으로 코로나19 검사
캔터베리에서 설계된 새로운 코로나19 진단키트가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링컨대학 연구팀(AgResearch)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특수 기계를 사용하여 타액(침) 샘플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새로운 진단 방법을 연구 중이다.
연구팀은 향후 6개월 이내에 이 진단키트가 상용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타액 진단키트는 신속한 진단 방법으로서 격리 시설 근무자, 병원, 필수노동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이들의 정기적인 검사에 더욱 용이하게 사용될 수 있다.
침은 기도 근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장 영향을 미치는 곳에서도 가깝고, 샘플을 채취하기도 쉬워 대부분의 사람들이 검사를 받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호주 자유 여행과 격리 요금
내일 16일부터 뉴질랜드 국적자는 격리 없이 호주 일부 지역 입국이 허용된다. 그러나 여행을 마치고 뉴질랜드로 돌아올 때에는 격리 요금을 지불하고 14일 동안 시설에서 격리해야 한다. 뉴질랜드 정부는 국민들에게 해외 여행을 자제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격리 요금 규정이 시행된 8월 11일 이후 지금까지 48명/가정의 귀국민이 격리 요금을 지불했다. 총 15만 달러에 해당한다.
10월 4일까지 총 826명에게 격리 요금이 청구되었고, 이 중 48명/가정이 지불을 마쳤다. 609명은 요금이 면제되었다.
해외에서 돌아오는 귀국민은 요금 청구서를 받은 후 90일 안에 이를 지불해야 한다. 다음 달까지 지불이 연체된 사람은 없는 상황이다.
뉴질랜드에 머무는 기간이 90일 미만이거나 격리비 부과 규정이 시행된 8월 11일 이후에 뉴질랜드를 출국하는 사람에게는 격리 요금이 부과된다.
요금은 성인 1인당 $3100이며, 한 객실에 추가되는 성인은 $950, 어린이는 $475다.
청구되는 요금은 실제 숙박에 소요되는 비용의 절반도 안 되며 모두 공중보건에 사용된다고 정부는 밝혔다.
기업혁신고용부(MBIE)에 따르면 10월 4일 기준, 격리 요금으로 정부가 거둬들인 액수는 총 $154,628.58다.
뉴질랜드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8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24,236명이 뉴질랜드에 입국했다.
대다수는 뉴질랜드 여권으로 입국한 사람들이다. 뉴질랜드 여권 입국자는 15,381명이며 해외 여권 입국자는 8,855명이다.
3월 26일부터 어제까지 60,354명이 격리 시설을 거쳐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기침, 고열, 숨 가쁨, 목 아픔, 콧물, 재채기, 후각상실 등)이 있다면 헬스라인(Healthline) 0800 358 5453 (해외 SIM 카드 +64 9 358 5453) *통역 서비스 가능, 또는 GP에 먼저 전화하세요.
현재 뉴질랜드는 코로나19 경보 1단계에 있다.
1단계 지침
- 대중교통과 항공기 이용 시, 물리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 의심 증상이 있으면 외출하지 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다. 손을 자주 비누로 20초 이상 씻는다. 기침/재채기는 팔꿈치 안에 대고 한다.
- 어디를 가든 NZ Covid Tracer 앱을 이용하고 QR코드가 없는 곳에서는 누구와 함께 어디에 있었는지 기록한다.
- 모르는 사람과 물리적 거리를 유지한다.
- 사업체들은 QR코드를 반드시 부착한다.
1단계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니지만 물리적 거리를 두기 어려운 곳(예, 수퍼마켓)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경보 단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뉴질랜드 정부 코로나19 웹사이트 참조
https://covid19.govt.nz/covid-19/current-alert-level/
NZ Covid Tracer 앱 다운로드
아래 정부 공식 웹사이트에서 NZ Covid Tracer 앱을 다운로드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https://tracing.covid19.govt.nz/
정부의 QR 코드 포스터 발급받는 방법
사업체 및 기관들은 셀프 서비스 웹 양식을 통해 공식 NZ COVID Tracer QR 코드 포스터를 받을 수 있다.
* 뉴질랜드 보건부 코로나19 COVID-19 환자 정의
- 확진환자(Confirmed cases)는 검사 결과가 양성인 사람을 말한다.
- 추정환자*(probable case)는 양성 검사 결과는 없지만 증상, 역학적 조건을 가지고 있어 확진자와 똑같은 치료 및 관리를 받는 사람을 말한다.
- 완치환자(Recovered cases)는 감염, 발병 후 최소 10일이 지나고 72시간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의료진으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 NZ 보건부
Probable case(추정환자)*
증상을 설명해줄 정확한 병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고 검사 결과가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
또는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에 해당하며 증상을 보이는 사람 혹은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이나 검사를 진행할 수 없는 사람,
또는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지만 공중보건 평가에서 추정환자로 분류된 사람
원처치 뉴질랜드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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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RNZ, NZ Herald, Ministry of Health NZ
https://www.rnz.co.nz/news/national/428398/covid-19-two-new-imported-cases-today-in-new-zealand
https://www.rnz.co.nz/news/world/428374/on-brink-of-disaster-europe-faces-coronavirus-su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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