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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사건 후 긴장한 상인들에게 지역 목사가 제시한 해결책 '마음에 와닿았다'

by OneChurch posted May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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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한 그레이린 상가협회 관계자 오잘라와 윌슨 ©STUFF

 

지난 21일 오클랜드 그레이린(Grey Lynn)에서는 반사회적 행동과 최근 술집 앞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 범죄 등으로부터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긴급회의가 소집되었다. 이 회의에는 성공회교회 목사도 참석해 의미 깊은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 달 초 흉기 강도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긴급회의를 소집한 그레이린상가협회(Business Grey Lynn)는 그레이린 상가에서 늘고 있는 범죄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해 나섰다.

 

회의에 참석한 한 상인은 손님들이 돈을 요구하는 이들에게 시달리는 일이 다반사이며, 현금 인출기 옆에서 돈을 달라고 괴롭히는 사례도 있어 그레이린에 물건을 사러 오기를 꺼리는 여성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매일 정기적으로 그레이린 쇼핑몰 거리를 순찰하면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에 참석한 경찰관 브렌든 뮤어(Brendan Muir)는 경찰이 이미 하루에 3-4회 순찰을 나서고 있고, 그레이린에서 반사회적 행동 수준이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필요할 경우 순찰을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흉기 난동과 같은 사건이 그레이린에서 자주 발생하는 범죄는 아니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그레이린 성공회 교회 목사인 브렌트 스완(Brent Swann)은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중독 증세를 겪고 있기 때문에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이들에게 친절로 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상인들에게 설명했다.
 

그는 "중독 문제가 있는 모든 사람들은 진실된 보살핌과 존중을 받게 되었을 때 행동에 변화가 있었다. 현금 인출기 옆에서 구걸하는 사람과 대화를 시도하거나 이름을 물어보는 등 간단한 노력만으로도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힘든 일을 겪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스완 목사는 지역사회가 상가에서 구걸하는 이들을 도와주는 방법을 찾는 것이 혹독한 대처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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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데어리숍 강도 사건을 계기로 그레이린 상가협회가 구성되었다 ©STUFF

 

그레이린상가협회장 솔라 윌슨(Soala Wilson)은 회의가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윌슨은 "쉬운 주제는 아니지만 우리가 다루어야 할 우리 지역의 문제인데, 그들을 친절하게 대해 주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상인들에게 크게 와 닿았습니다. 상인들 모두 목사님 말씀에 동의하며, 매우 긍정적인 결론에 도달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6월 데어리숍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한 후 그레이린상가협회를 구성한 윌슨은 "처음엔 우리 지역을 위해 아무도 나서 주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이것이 우리가 해결해야 할 우리의 문제임을 알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레이린이 더 이상 안전 위협을 느끼는 지역으로 남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Stuff

https://www.stuff.co.nz/auckland/112898274/grey-lynn-community-meeting-held-to-address-growing-concerns-of-saf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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