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내년으로 다가온 국민투표, '대마초와 폭력 연관성' 조사 요청하는 청원 운동에 참여하세요!

by OneChurch posted May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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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nopetodope

 

현재 뉴질랜드에서는 2020년 국민투표를 앞두고 대마초 합법화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마초 합법화 반대 캠페인 웹사이트 SayNopeToDope.org.nz에서는 대마초와 폭력의 연관성을 조사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청원 운동이 시작되었다. 뉴질랜드 국민 안전과 건강을 위한 중대 사안인 만큼 많은 이들의 참여가 필요해 보인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청원 서명 참여: https://saynopetodope.org.nz/cannabis-inquiry/

 

지난 수십 년 간 발표된 세계 각국의 연구에 따르면 대마초 활성 성분인 THC는 정신병, 정신분열증(조현병), 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일정 비율의 대마초 흡연자는 정신질환과 폭력성을 보인다는 사실이 속속 입증되었다. 하지만 음주와 가정 폭력, 폭행, 살인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연구는 수십 년간 진행되어온 반면, 대마초에 대한 연구는 매우 적다.

 

뉴질랜드의 심각한 아동 학대 및 가족 폭력 문제가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대마초 흡연율과 연관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2018년 미국 오하이오 주와 테네시 대학 연구진은 대마초 흡연이 배우자 폭행에 상당 수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알코올 중독, 반사회적 인격장애 등의 다른 요인을 치료하고 나서도 가정 폭력은 개선되지 않았다. 따라서 연구진은 남성의 가정 폭력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대마초 흡연을 줄이는 방안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6년에는 수년 동안 대마초 흡연한 사람은 뇌 기능에 변화가 일어나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다는 정신의학 논문이 발표되었다. 대마초를 지속적으로 흡연한 사람은 폭력 범죄를 일으킬 확률이 7배나 높았다.

 

2011년 플로리다 대학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기에 지속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사람은 성인이 되었을 때 가정 폭력을 일으킬 확률이 두 배나 높았다. 이들은 가정 폭력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도 두 배 이상 높았다. 연구진은 배우자 폭력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조기 단계에 대마초 흡연 문제를 함께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2007년 호주 의학 저널(Medical Journal of Australia)은 정신병 발병 상태에서 살인을 저지른 88명을 연구한 결과, 대부분은 자신이 피해자로부터 위험에 처해 있다고 판단해 살인한 경우였다고 발표했다. 이들의 ​​3분의 2는 대마초 과다 흡연자였다. 알코올 중독자와 필로폰 중독자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숫자다.
 

2002년 영국 의학 저널에 따르면 대마초를 흡연한 16세 미만 청소년은 대마초를 한 번도 흡연하지 않은 사람보다 정신분열증 및 관련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4배나 높았다. 이 연구는 더니든 보건개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되었다.
 

뉴질랜드에서도 대마초와 폭력 범죄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2018) 환각상태에 빠진 한 남성이 24시간 동안 여러 명의 여성을 스토킹하여 피해자들을 영구적인 공포에 몰아넣은 사건이 있었다. 판사는 그가 마약 검사 양성 반응으로 직장에서 해고된 뒤 4일간 대마초를 과다 흡연한 결과 정신병이 발병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결론 내렸다. 2017년에는 거처가 없던 한 남성이 자신에게 거처를 내 준 일가족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판사는 남성이 대마초 흡연과 함께 무의식 상태의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복용으로 정신병을 일으켰다고 판단했다.

 

망상증과 정신병은 일부의 경우 위험한 행동으로 발현될 수 있다. 마약이 폭력 범죄를 줄일 수 있다는 마약 옹호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현실은 오히려 마약이 망상증과 정신병을 유발하여 폭력 범죄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2014, 2015년 대마초를 합법화한 미국의 오리건, 워싱턴, 알래스카, 콜로라도 이 4개 주들을 살펴보면, 2013~2017년 살인 사건이 이들 지역에서만 35% 증가했다. 그에 비해 미국 전국 평균은 20%였다. 2014년 최초로 대마초를 합법화한 워싱턴 주는 2013~2017년 시기에 가중 폭행 사건이 전국 평균의 2배인 17%나 증가했고, 살인 사건 역시 전국 평균의 2배 이상인 44%나 증가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아동 학대와 마약 남용의 연관성이 높다는 정부 보고서(2003년, 2007년 유니세프 보고서, 2006년 CYF 보고서, 2009년 아동위원회 보고서)가 수차례 발표되었다.
 

텍사스에서는 2017년 학대로 인해 사망한 아동 172명의 절반은 약물 남용에 의한 학대를 당했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아동 학대에 영향을 준 약물로는 대마초가 가장 높았고, 알코올, 코카인, 메탐페타민이 그 뒤를 따랐다. 작년에는 한 아이 엄마가 1살, 2살짜리 아기를 차에 방치한 채 대마초를 피우다가 아이들이 모두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도 발생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도 대마초가 2016년 발생한 아동 학대 사망 사건과 가장 관련이 높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SAY NOPE TO DOPE

https://saynopetodope.org.nz/cannabis-inqui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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