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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로 부모 잃은 3남매 위한 기부 운동에 시민들 동참, 현재 2만 달러 도달

by OneChurch posted Jul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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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테리, 테사 딕슨 3남매가 생전 아버지와 함께 한 모습 © ONE CHURCH NZ

 

오클랜드의 세 남매가 심장마비로 어머니를 잃은 지 4년 만에 같은 병으로 아버지까지 잃어 고아가 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12살 난 큰 아들이 심장마비로 쓰러진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결국 아버지는 사망했다.
 

드라이 클리너로 일했던 아버지 테런스 딕슨(Terrence Dixon)은 12살 난 아들 테리(Terry)와 10살 난 딸 티아라(Tiara), 8살 막내딸 테사(Tessa)를 남겨두고 지난주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에 이어 오늘 장례식에서 아버지 또한 떠나보낸 아이들은 슬픔에 잠겨 있다.

 

딕슨 가족의 지인인 샌디 페더슨(Sandie Pedersen)은 현재 아이들의 보호를 맡고 있으며 아이들을 절대 고아로 남겨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 복지사에게 올해 학교가 끝날 때까지 아이들을 맡겠다고 약속했고, 크리스마스에는 오클랜드에 있는 친척들과 만나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것입니다."
 

지역 사회에서도 모금 운동을 펼치는 등 세 남매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토베이 초등학교(Torbay Primary) 교사들은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일요일 하루 남매가 사는 집을 청소하고 식사 당번을 정해 아이들의 식사를 책임졌다.

 

지역 수퍼마켓에서도 남매를 위한 음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약국에서는 아이들에게 무료로 필요한 약을 지원하고 있다.
 

딕슨 남매를 돕기 위해 세워진 Givealittle 온라인 기부 페이지에는 벌써 ​​2만 달러에 가까운 기부금이 쌓였다.
 

기부 사이트에서는 다음과 같은 글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우리는 세 남매가 한 가정에서 지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있다면 우리가 이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기부 운동을 시작한 장본인 브리타 페더슨(Britta Pedersen)은 아이들이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충격을 받고 절망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북섬 끝에서 남섬 끝까지 뉴질랜드 전역에서 관심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 등 해외에서도 기부한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다.
 

"한 사람만 있어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데, 이렇게 마을과 지역 사회 전체가 도우려고 나선다면 분명 아이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기부금 전액은 남매의 아버지 장례비와 식비, 교육비, 생활비 그리고 치료 상담 등에 쓰일 예정이다.

 

7월 11일 오전 현재 기부금은 $19,655를 기록하고 있으며 327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NZ Herald

https://www.nzherald.co.nz/nz/news/article.cfm?c_id=1&objectid=12087395&ref=NZH_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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