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교통국(Auckland Transport_AT)이 도심 주요 버스정류장 네 곳에 '스마트 태양광 충전 벤치(SmartBeam benches)'를 시범 설치했다. 해당 장비는 와이파이 기능이나 개인정보 수집 기능이 없으며, 순수하게 충전과 조명만을 제공한다
AT에 따르면 새롭게 설치된 벤치는 100% 태양광으로 작동하며, 무선충전·USB·USBC 단자를 모두 지원한다. 또한 LED 조명이 탑재되어 있어 야간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AT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벤치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향후 대중교통망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 벤치는 팬쇼 거리(Fanshawe Street)와 빅토리아 스트리트 웨스트(Victoria Street West), 시몬즈 스트리트(Symonds Street) 등 햇빛이 충분히 드는 이용객 밀집 지역 네 곳에 우선 설치됐다.

각 벤치는 휴대폰, 스마트워치, 카메라, 이어폰 등 다양한 5V 기기를 충전할 수 있으며, USB 충전은 약 30분 만에 완충, 무선충전은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AT 공공운영 담당 매니저 레이첼 카라(Rachel Cara)는 "이번 사업이 특히 젊은 이용객들의 이동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늦은 시간까지 학교나 직장에서 머무는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취지"라며, "이러한 기술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체감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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