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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여파, 뉴질랜드 금리 인하 효과 '제한적'?

by OneChurch- posted Feb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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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Z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뉴질랜드산 제품에 직접적인 추가 관세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뉴질랜드 경제는 그 파장을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멕시코, 캐나다, 중국 관세 부과는 뉴질랜드의 금리 정책에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금리 인하 효과의 제약 가능성

뉴질랜드 노동조합(CTU)의 경제학자 크레이그 레니(Craig Renney)는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다음 통화정책 발표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미국의 관세 정책이 가져올 장기적인 영향에 주목했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가능성을 지적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일 수 있으며, 이는 뉴질랜드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쳐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실제 대출 금리에는 큰 변화가 없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 노력이 가계 대출 금리에 미치는 효과를 제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환율 변동의 잠재적 파급력

웨스트팩(Westpac)의 수석 경제분석가 켈리 에크홀드(Kelly Eckhold)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장기 금리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뉴질랜드 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지만,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환율 변동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뉴질랜드의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환율 변동은 뉴질랜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변수라고 강조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는 뉴질랜드 달러화 약세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수출업체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수입 물가 상승이라는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가계 경제에 미칠 복합적인 영향

경제 분석 및 예측기관인 인포메트릭스(Infometrics)의 수석 경제분석가 가레스 키어넌(Gareth Kiernan)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전 세계에 동일한 영향을 미칠지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수요 둔화가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는 반면, 미국과 다른 국가의 생산 비용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복잡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면서 북미 수입 제품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는 반면, 글로벌 수요 감소로 인해 다른 제품 가격 상승 압력은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이러한 경제적 변화가 뉴질랜드 물가에 반영되기까지는 2025년 하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국제 경제 성장 둔화가 2026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는 뉴질랜드의 수출 실적과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지방 지역에서는 수출 수익 감소의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으며, 대도시 지역 또한 지난 2년간의 경기 침체에서 완전히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향후 통화정책 발표에서 이러한 불확실한 무역 환경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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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RNZ

https://www.rnz.co.nz/news/business/540770/tariff-war-sparks-interest-rate-warning-from-new-zealand-economi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