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의 높은 인기 덕에 이 교회 프로젝트가 8년째 다시 돌아왔다. 참여 봉사자들과 목사들 ©ODT
급격하게 오르는 식품 가격과 씨름하는 수많은 가정들을 위해 시작된 한 뉴질랜드 교회의 프로젝트가 주민들의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도 다시 돌아왔다.
서민들이 비싸서 사 먹기 어려운 고품질 과일과 채소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이 비영리 사역은 벌써 8년째다. 교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미리 주문한 농산물 팩을 더니든 전역의 200여 가구에 제공하고 있다.
더니든 올세인츠성공회교회(All Saints Anglican Church)가 2015년 2월에 처음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높은 인기 덕에 현재는 Green Island에서부터 Blueskin Bay까지 6개의 센터로 확대 공급되고 있다. 이제는 Port Chalmers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올세인츠 교회의 마이클 월러스(Michael Wallace) 목사는 올해 다시 시작된 과일&채소(Fruit & Veges) 프로젝트를 단골 손님들이 두 팔 벌려 환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서민들이 그들의 형편으로 충분한 양의 과일과 채소를 살 수 있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교회는 "고물가 시대에 가정들이 식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양질의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최저가로 제공하자"는 취지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봉사하고 있다.
오타고대 학생회(OUSA)의 유학생 대표인 사이러스 얌(Cyrus Yam)이 교회에서 판매할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현지 시장에서 구입해 오면, 픽업 손님용과 센터 배달용으로 봉사팀이 포장을 한다.
여러 지역 교회들(Caversham Presbyterian Church, Holy Cross Church(St Kilda), St Mark’s Church(Green Island), St Martin’s Church(North East Valley)과 도서관(Blueskin Bay Library), 그리고 올세인츠 교회가 유통 센터(도매시장)가 되어 주민들에게 판매한다.
크기에 따라 3가지(싱글용 4달러, 커플용 7달러, 가족용 14달러)로 판매되는데, 손님은 사전 주문하여 온라인 또는 현금으로 값을 지불한다. 이렇게 번 돈은 교회가 그 다음 주 판매할 채소/과일 주문에 사용하게 된다.
주민들이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게 올세인츠교회 홀에 농산물 판매 테이블도 설치되어 있다.
수퍼마켓의 절반 가격이라 손님들에게 부담이 없다. 대량 구매에다가 비영리로 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기 때문에 이렇게 싼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
얼마 전 오클랜드 홍수 사태로 일부 과일, 채소 가격이 벌써 급등한 데다 북섬 지역의 사이클론 가브리엘 피해로 인해 앞으로 농산물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봉사자 클락모리스(Clarke-Morris)는 "한동안 어려움이 있겠지만 가능한 한 가격을 낮게 유지하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스 목사는 봉사자들의 도움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필수적이며 주민들의 인기를 얻는 데도 놀라운 기여를 한다고 전했다.
파이팅 넘치는 봉사자들은 힘은 들지만 봉사하면서 뜨거운 동지애를 느끼고 좋은 친구들도 만나게 되었다며 흐뭇해했다.
월러스 목사는 봉사자들에게 매우 고맙고 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 올세인츠교회 웹사이트, 이메일 fruitveg@allsaintsdn.org.nz 또는 페이스북 dnfruitandveg, 본당 사무실 전화 (03) 479-2212로 All Saints Fruit & Vege에 가입, 주문할 수 있다.

주민들의 높은 인기를 얻는 올세인츠교회의 프로젝트는 8년 전에 시작되었다. ©ODT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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