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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규모 6.3의 지진이 뉴질랜드 카피티 코스트(Kāpiti Coast)를 강타했다. 카피티 코스트는 북섬 남부 서해안 지역으로 웰링턴 위에 위치해 있다.
지진은 15일 저녁 7시 38분 파라파라우무(Paraparaumu)에서 북서쪽으로 50km, 깊이 48km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지질 활동 관측기구 지오넷(Geonet)이 밝혔다.
규모 6.3은 지진 중에서도 높은 규모다. 지진 발생 10분 만에 다양한 지역에서 28,000명 이상이 진동을 느꼈다고 신고했다. 대부분은 약한 것에서 중간 정도의 흔들림을 느꼈지만, 수천명이 강한 진동부터 극심한 진동을 느꼈다고 신고했다.
멀리 사우스랜드(Southland)와 노스랜드(Northland)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지오넷은 진원이 비교적 얕은 편이었기 때문에 진동이 더 넓고 강하게 느껴졌다며 `강진`으로 분류했다.
지진 이후 몇 차례 여진이 계속되었다. 가장 크게는 규모 3의 여진도 있었다.
지진학자 젠 앤드류스(Jen Andrews)는 카피티 지역에서는 원래 많은 지진이 일어나고 있었기 때문에 수요일 지진은 놀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웰링턴에 있던 RNZ 직원은 "강하고 긴 굉음이 지속되었고 진동이 오래 계속되어 놀랐다. 물건이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지진 발생지에서 20분 거리인 포리루아(Porirua) 주민도 큰 소리와 함께 흔들렸다고 했고, 파머스턴노스(Palmerston North)에서는 복도에 있던 테이블이 쓰러지고 TV가 넘어갈 뻔했다고 전했다.
파라파라우무 비치(Paraparaumu Beach)에서도 꽤 많이 흔들렸다고 주민이 전했다.
카피티 코스트 주민은 집이 흔들리고 기둥이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처음에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인가 우려하여 밖으로 대피했다면서 주민들이 모두 안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방구조대는 이날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나 구조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지진이 활발한 환태평양 '불의 고리'에 속하는 국가다. 미국·멕시코·칠레 서해안,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뉴질랜드가 모두 불의 고리 국가에 속한다.

줌 화상 회의 중 웰링턴 참석자의 화면이 흔들렸다고 마라마 데이비슨 녹색당 대표가 전했다.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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