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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에는 사이클론 가브리엘 대피소 24곳이 마련되어 있다. 집에 있기 위험하여 대피가 필요할 때 이 중에 가까운 곳으로 피신할 수 있다.
약, 운동화, 따뜻한 옷, 비옷, 물, 간식, 손 소독제, 휴대폰 충전기, 현금, 중요한 문서 사본,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등 필수품을 미리 가방에 챙겨 놓았다가 필요할 때 즉시 대피한다.
사이클론 가브리엘의 상륙을 앞두고 민방위 비상관리국장은 시민들에게 24-48시간 동안 전기 없이 생활할 방법을 준비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해당 지역의 민방위(Civil Defence)와 전기 회사 등은 SNS를 통해 시시각각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피할 경우 비상관리국이 마련한 대피소 외에도 친구나 친척집 등 대피할 장소를 정해놓는 것이 현명하다고 했다.
주민들은 계획을 세워야 한다
황가레이(Whangarei), 오클랜드(Auckland), 템즈-코로만델 지구(Thames-Coromandel District) 시장은 모두 주민들에게 지금 준비를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사이클론 가브리엘은 화요일까지 오클랜드, 코로만델반도, 혹스베이, 베이오브플렌티, 기즈번 등을 휩쓸 것으로 예보됐다. 웰링턴도 약간의 영향을 입을 수 있다.
가족과 함께 비상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소방방재청은 권했다.
연락처, 집에 갈 수 없는 경우 만날 장소,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 자녀를 데리러 갈 계획, 물이나 전기 없이 대처하는 방법 등을 계획해야 한다.
Get Ready 웹사이트에서 비상 사태 계획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약, 운동화, 따뜻한 옷, 비옷, 물, 간식, 손 소독제, 휴대폰 충전기, 현금, 중요한 문서 사본,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등 대피할 때 필요한 물품을 담은 가방을 챙겨 놓아야 한다.
특히 해안 지역과 홍수 발생 지역 주민들에게 홍수와 도로 폐쇄를 유발할 수 있는 만조 시간을 알아 둘 것을 촉구했다.
오클랜드 비상관리국은 홍수 폐기물이 길거리에 아직 있다면 15개의 스테이션을 열어두고 있으니 태풍이 오기 전에 미리 폐기물을 제거하도록 권장했다. 그래야 거리의 폐기물이 태풍에 떠다니며 하천과 도로에 위험을 초래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허브에서도 보험 상담이 가능하다. 이번 사이클론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최근 오클랜드 홍수와는 별도로 취급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미리 집 사진과 영상을 많이 찍어놓으라는 조언을 했다.
집에 있을 때 팁:
- 배수구와 배수관이 막히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 3일 이상 사용할 물을 준비한다: 마실 물과 기본 위생에 충분할 분량으로 1인당 최소 9리터의 물. 어둠 속에서 볼 수 있게 손전등, 배터리, 정전 시 사용할 전화기, 마스크, 손소독제, 장갑 등도 준비한다.
- 조리 과정 없이 오래 먹을 수 있는 식량(캠핑 스토브나 가스 바비큐가 있는 경우 제외)과 아기와 반려동물을 위한 식량을 준비한다.
- 화장지와 화장실 사용이 어려울 경우를 위한 대형 플라스틱 양동이를 준비한다.
- 어둠 속에서 찾아야 할 수 있으므로 응급처치/의료용품 등을 모두 하나의 상자에 담아 놓는다.
- 전기가 없으면 어떻게 조리하고, 따뜻하게 지낼 것인지 준비한다.
- 강풍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모든 물건, 시설물을 고정시켜놓거나 실내로 옮긴다.
- 창문과 문을 닫고, 커튼까지 닫고 있는다: 창문이 깨질 경우 부상을 입지 않게 도와준다.
- 반려동물을 집 안에 들여 놓는다. 대피해야 할 경우 함께 데리고 간다.
- 이웃 주민들의 상태를 확인한다.
- 라디오를 들으며 상황을 확인하고 비상관리국 등의 지시를 따른다.
- 기상청(MetService) 일기 예보를 수시로 확인한다. 기상청(MetService) 웹사이트 참조.
이동에 대비하기:
- 차량에 연료가 충분히 있는지 확인하고 물, 간식, 갈아입을 옷 등 비상 물품도 준비한다.
- 강풍, 폭우 중에는 필수가 아닌 이동을 피하고, 절대 홍수 물을 가로질러 운전하지 않는다.
- 꼭 이동해야 할 경우 교통국 Waka Kotahi 웹사이트의 실시간 도로 정보를 미리 확인한다. 최신 도로 상황은 오클랜드 교통국과 Waka Kotahi 웹사이트에서 확인.
Get Ready 웹사이트에는 가정과 기업이 악천후 상황에 최대한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포괄적인 조언이 나와 있다.
생명이 위급한 비상시에는 항상 111에 전화한다.
- 이상은 뉴질랜드 매체 RNZ이 민방위, NEMA, MBIE 웹사이트 등의 정보로 정리한 내용.
Get Ready 웹사이트에서는 전화선이 끊길 경우를 대비해 비상 시 누가 와서 상태를 확인할 것이지도 정해 놓는 것을 권했다.
미리 나무를 다듬는다. 강한 바람은 약한 나무 가지를 부러뜨려 날아가게 하여 손상과 부상을 입힐 수 있다.
브래킷이나 스트랩을 사용하여 가구를 벽에 고정하고 수도, 가스의 비상 차단 스위치 위치를 파악해 놓는다.
번개를 맞으면 금속 파이프와 배관이 전기를 전도할 수 있으므로 욕조, 수도꼭지, 싱크대에서 멀리 있는다.
정전이 된 경우 주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는다. 이렇게 하면 전력 서지 및 전력 복구 시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샌드백(모래주머니)을 사용하여 단기간 동안 출입구, 배수구 및 기타 집/건물 주변 구역에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미리 gutter와 주변 배수구가 나뭇잎 등으로 막히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제거하여 홍수를 예방한다.
샌드백은 철물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또 오클랜드는 다음 장소에서 무료로 모래를 퍼갈 수 있다: East Coast Bays Church, 87 Hastings Road, Mairangi Bay, Glover Park, Glover Road, St Heliers, and 13-15 Westgate Drive, Westgate.
뉴질랜드 금세기 최대 '사이클론 가브리엘' 북섬, 남섬 북부까지 영향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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