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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부터 뉴질랜드 최저임금 인상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by OneChurch posted Feb 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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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Z

 

4월 1일부터 뉴질랜드 최저임금이 시간당 $1.50씩 인상된다. 즉, 현재 $21.20인 최저임금은 4월 1일부터 $22.70이 된다.

 

오늘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총리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변화를 주겠다며 최저임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고용 기간 6개월 미만의 16~19세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사회초년생(Starting-out) 최저임금은 성인 최저임금의 80%가 된다.

 

그동안 노동당 집권 이래 최저임금은 매년 큰 폭으로 인상되었다. 현재 물가 급등 시기에 잇따른 금리 인상 조치에도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높은 최저임금이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리지 못하고 물가 인상을 초래한다는 문제가 지적되었다.

 

그러나 힙킨스 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이 인플레이션에 미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소기업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우려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생계비 위기 상황에서 최저소득층을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힙킨스는 얼마 전 자신이 총리로 취임할 때 뉴질랜드 가정들이 높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힙킨스 총리는 이번 인상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인상 폭이라며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하지만, 시간당 $1.50 인상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힘들게 만들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이다.

 

최저 임금 인상은 결국 물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실직자가 더 많아질 뿐 아니라 실직 수당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국가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rnz.co.nz/news/political/483880/minimum-wage-set-to-increase-by-1-point-50-an-h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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