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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홍수 사망자 4명: 사람들 돕던 그들

by OneChurch posted Feb 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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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 Herald

 

지난 금요일 오클랜드와 와이카토 전역에서 전례 없는 폭우가 쏟아져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4명이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다.

 

카멜 세풀로니(Carmel Sepuloni) 부총리는 모든 오클랜드 시민과 뉴질랜드 국민이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실종 지점 1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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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Young, 2023년 1월 27일 와이카토 Onewhero에서 홍수로 사망. ©NZ Herald

 

와이카토(Waikato) 시골 마을인 오네훼로(Onewhero)에서 홍수로 휩쓸려 숨진 사람은 데이브 영(Dave Young)이다.

 

그는 뉴질랜드를 너무 사랑해서 영국에서 이민와서 시민권을 얻은 58세의 퇴직 교사였다.

 

오네훼로 주민들은 금요일 홍수 사태에서 실종된 그를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시신은 일요일이 되어서야 발견되었다. 드론이 실종된 곳에서 1km 떨어진 곳에서 그를 발견했다.

 

유가족은 그가 헌신적인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민 후 12년 동안 푸케코헤(Pukekohe) 고등학교에서 과학 교사로 재직하며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쳤다.

 

경찰은 영을 찾기 위해 주민들이 단결하여 수색에 애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홍수 피해자들을 돕다가 숨진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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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Miller, 2023년 1월 27일 와이라우 홍수로 사망. ©NZ Herald

 

노스쇼어 와이라우밸리(Wairau Valley)의 다니엘 밀러(Daniel Mark Miller, 34세)는 금요일 오후 7시 30분경 Target Road의 배수구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밀러는 사망 전 홍수 피해 주민들을 돕던 상황을 영상으로 전했었다. 따라서 그의 죽음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상에서 그는 "상황이 너무 나쁜데.. 이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이 괜찮은지 들어가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고 홍수 물을 가로지르며 한 집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찍혔다.

 

밀러의 친구는 그가 "너무나도 착하고 마음이 넓은,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이었으며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친구에게 서핑 보드 양보 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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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Newth, 2023년 1월 27일 Glenfield의 Target Road 홍수로 사망 ©NZ Herald NZH 30Jan23

 

오전 12시 30분경 또 다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경찰은 역시 와이라우밸리 Link Drive의 침수된 주차장으로 출동했다.

 

사망자는 Sunnynook에 사는 25세 서핑 선수, 수목재배가 다니엘 뉴스(Daniel Newth)였다.

 

그는 친구와 카약을 타고 있었는데 집 근처에 홍수가 발생하자 친구가 급류를 버틸 수 있도록 친구에게 서핑 보드를 주고 대신 자신은 작은 카약을 가져갔다.

 

친구는 살아남았지만 그는 카약이 지하 배수로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모험가이자 수목 재배 전문가, 열렬한 서퍼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국제 암벽 등반 대회에 뉴질랜드 국가 대표로 수차례 출전한 바 있다.

 

산사태로 목숨 잃은 Motat의 오랜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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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Lennard, 2023년 1월 27일 홍수에 의한 산사태로 사망. ©NZ Herald

 

또 다른 희생자는 데이브 레너드(Dave Lennard)로 확인되었다.

 

그는 오클랜드 홍수가 극심했던 금요일 저녁 레무에라(Remuera)의 집이 산사태/토사사태로 붕괴되어 사망했다.

 

레너드는 교통기술박물관(Motat)에서 존경받는 기계 전문가이자 오랜 자원 봉사자로 기억되고 있다.

 

4시간 동안 3달 치 강우량인 180mm의 비가 내린 금요일 오후 7시 30분쯤 긴급 구조대는 Shore Road에 있는 그의 집으로 출동했다.

 

당시 집에 있던 레너드의 아들은 무너진 집 잔해에 깔린 다리를 가까스로 꺼내 탈출했다.

 

산사태가 났을 때 현관 근처에 있던 아들은 아버지를 찾으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의 시신을 찾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렸다.

 

레너드의 친구는 그가 Motat 박물관에서 20년 이상 박물관 기계 수리 봉사를 해왔다고 전했다.

 

그가 작업한 많은 박물관 프로젝트 중에는 Wanganui 트램 트레일러 No. 21과 Baldwin 증기 전차 No. 100 복원 등이 있다.

 

Motat에서 그가 봉사한 많은 프로젝트들에 그의 업적이 살아 숨 쉬고 있다고 친구는 전했다.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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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rnz.co.nz/news/national/483404/auckland-flood-victims-the-four-people-killed-in-extreme-and-unprecedented-weather-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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