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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케이트 혹스비, '대마초 합법화가 멍청한 이유'

by OneChurch posted Sep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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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 Herald

 

뉴질랜드는 10월 17일 총선과 함께 대마초 합법화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다. 일반 성인이 대마초를 자유롭게 피우고 키울 수 있게 하는 법을 찬성 혹은 반대하는지 묻는 투표다.

 

Newstalk ZB에서 시사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케이트 혹스비(Kate Hawkesby)가 쓴 사설이 NZ헤럴드에 다음과 같이 실렸다.

 

아일랜드 왕립의과대학(Royal College of Surgeons)의 정신의학, 청소년 정신 건강 교수인 매리 캐넌(Mary Cannon) 박사는 '알코올이 대마초보다 더 해롭고, 그런 알코올은 이미 법으로 허용되고 있으니 대마초도 합법화되어야 한다'는 대마초 합법화 운동가들의 주장은 논리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캐넌 교수의 말에 따르면 이것은 마치 '트럭에 치이는 것이 낫냐, 버스에 치이는 것이 낫냐'를 따지는 것과 같다. 말 그대로 비논리적인 논쟁이다.
 

대마초 합법화가 가장 문제 되는 것은 정신병 유발 위험 때문이다. 대마초 합법화를 추진하는 로비스트들은 이 부분을 회피하여 알코올과 대마초의 비교로 논쟁을 흐리고 있다.
 

대마초 흡연은 정신이상 장애를 유발하는 매우 강력한 요소라는 사실이 최근 연구 및 현재 진행 중인 연구들에서 입증되고 있다. 

 

헤럴드는 '15살 때까지 대마초를 흡연한 청소년의 10%는 성인이 된 후에 정신이상 장애를 앓았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담당 연구진에 따르면 요즘 대마초의 성분이 더욱 강력해지면서 대마초와 정신질환의 연관성도 더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대마초의 환각 효과를 내는 THC 성분의 함량이 지금의 대마초에서는 20% 이상에 달하고 있다. 예전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지금의 대마초는 예전의 대마초보다 훨씬 강력하다.

 

캐넌 박사는 자신의 임상 경험을 통해 "대마초 관련 정신이상 장애를 앓는 젊은 남성이 지난 몇 년 동안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신이상 장애에는 중증의 불안, 공격성, 망상장애도 포함된다.
 

또한 "대마초 흡연은 음주보다 청소년의 인지 능력에 더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인지 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킨다는 세계 각국의 연구 결과가 나와있다"고 캐넌 박사는 밝혔다.

 

이것도 충분하지 않다면 뉴질랜드의 사례도 들어 보겠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 대마초 흡연자는 학교를 중퇴하거나, 실업자가 되거나, 사회 복지 수당에 의존하며 살 확률이 더 높았다.
 

그리고 더니든의 연구에서는 청소년 대마초 흡연자는 음주 청소년보다 성인이 된 후에 소득이 더 낮았다. 대마초를 일찍 시작하고 자주 흡연한 사람은 IQ가 최대 8포인트 떨어졌다. 그리고 이는 회복이 불가능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위험한 불장난을 하는가? 왜 이런 대마초 흡연을 일반 사람들에게 허용하고 유해성이 없는 척하려는 것인가?
 

종종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사람이 청소년이 아닌 대마초 흡연을 즐기는 성인들이라고 말한다. 대마초 흡연을 즐기는 성인들이 합법적으로 대마초를 구입하고 키울 수 있게 하는 것이지 아이들에게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여전히 ​​높은 THC 성분이 들어있는 대마초를 암시장에서 구할 것이며, 이로 인해 갱단의 대마초 제조는 계속해서 활성화될 것이다.
 

그렇다면 대마초 합법화로 무슨 변화가 생기나? '주변 어른들도, 나라에서도 대마초는 괜찮다고 한다'는 메시지를 청소년들에게 심어주는 것뿐이다.
 

무언가를 법으로 허용하면 그것은 곧 일반화되고 만다. 즉, 정상적인 것이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대마초와 알코올에 대한 논쟁을 계속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
 

지금까지 알코올이 만들어낸 모든 해악들을 봐라. 거기에 대마초의 해악까지 더하고 싶은가? 우리는 그토록 멍청한가?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NZ Herald

https://www.nzherald.co.nz/lifestyle/news/article.cfm?c_id=6&objectid=1235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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