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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 그만둬라' 위기에 놓인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시민들에 무료 투어 제공

by OneChurch posted Apr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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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News

 

캔터베리 지진 이후 처음으로 시민들이 크라이스트처치의 랜드마크인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Christ Church Cathedral)에 발을 디뎠다.

 

역사 깊은 성공회 교회인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은 지난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대지진으로 심하게 파괴된 후 대대적인 복원 공사가 시작되어 진행 중이다.

 

유서 깊은 교회 내부를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은 25명은 교회 건물에 대해,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재건 작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첫번째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무료 투어는 한 시간 안에 예약이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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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복원 공사 과정을 설명하는 프로젝트 관리자 키스 패터슨 ©StarNews

 

재건 프로젝트 관리자인 키스 패터슨(Keith Paterson)은 이 투어의 목적을 "많은 사람들이 교회 안에 들어가서 살펴보고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런 다음 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가서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성당 복원 공사는 3분의 1정도 진행된 상황으로, 이 중에서 건물 강화 과정은 절반 정도 진행되었다.

 

1시간 길이의 무료 대성당 투어는 매주 월요일 열리고 있으며, 5월 말까지 진행된다.

 

투어에 관심 있는 시민은 christchurchcathedral.org.nz를 통해 예약 및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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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News

 

'재건 그만둬라 vs 끝내라' 위기에 놓인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의 재건 비용이 예상액보다 크게 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재건축 추정액은 2016년 1억 달러, 1년 전 1억 6천만 달러에서 현재 2억 4,8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재건 프로젝트 팀은 8월까지 추가 비용 3천만 달러를 조달하지 못하면 크라이스트처치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대성당 재건축은 보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재건을 그만둬라'부터 '재건은 끝내야 한다' 등 시민들의 찬반논쟁이 일었다.

 

대성당은 2011년 2월 지진으로 크게 손상되었다. 교회는 당초 철거를 결정했으나 철거 대신 재건하기로 합의했다.

 

복원 공사는 정부 지원금 2,500만 달러, 크라이스트처치 주민세 1,000만 달러, 보험금 3,300만 달러를 통해 2020년에 시작되었다. 기부금도 2400만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최근 재건축 예상 비용이 1억 6천만 달러에서 2억 4,800만 달러로 55% 늘었다. 대부분의 공사가 처음 예상보다 더 복잡했기 때문이다.

 

완공 시기도 2027년에서 2031년으로 4년 늦어졌다.

 

이에 주민들의 지방세로 조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애초에 자부담으로 어려우면 재건하지 말아야 한다는 반발도 거세게 일었다.

 

복원 프로젝트 의장 마크 스튜어트(Mark Stewart)는 복원이 3분의 1 이상 진행되었으며 뉴질랜드와 해외에서 2,600만 달러를 모금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뉴질랜드 경제학자들 '재건 마쳐야 해'

 

한편, 뉴질랜드 경제학자들은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복원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막대한 부족액을 채우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뉴질랜드 경제연구소(NZIER)는 54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통해 "대성당 복원의 득이 실보다 크다는 분석에 따라 재건 공사는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성당 복원이 모든 뉴질랜드인에게 창출할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가치는 (순이익) 1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 사이로 추산되며, 관광 부문에서는 최대 2000만 달러의 순이익이 예상된다"며 경제학자들은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복원 비용을 지원해 공사를 마쳐야 한다고 평가했다.

 

설계안에 따르면, 종탑 등을 포함해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은 지진으로 붕괴되기 이전의 모습과 최대한 유사하게 복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성당 북쪽에는 ‘성당 방문자 센터(Cathedral Visitors’ Centre)’가 별도로 세워져, 1층에는 카페, 그 옆에는 정원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들어선다. 박물관과 상점도 세워져 방문자들의 경험을 한 층 더 높여준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중심이자 뉴질랜드 성공회 신앙의 본거지인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은 복원 후에는 지역 사회와 경제, 관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기사 참조: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복원 후 모습 '최초 공개' [영상]... 박물관, 카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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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완공 예상 조감도 ©Ian Hutchinson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odt.co.nz/star-news/star-south-today/first-look-inside-christ-church-cathedral

https://www.rnz.co.nz/news/national/514217/christ-church-cathedral-economists-back-finishing-240m-rebuild

https://www.thepress.co.nz/nz-news/350240494/poll-what-should-happen-christ-church-cathed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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