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독교인들, 가자 휴전을 위해 41km를 걷다
걷기 행사 참가자의 모습 ©TE AO MAORI NEWS
약 100명의 기독교인들이 토요일 아침 가자지구 길이에 해당하는 13시간의 여정에 나섰다.
커몬 그레이스 아오테아로아(Common Grace Aotearoa)와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아오테아로아 기독교인(Aotearoa Christians for Peace in Palestine)이 주최한 타마키 마카우라우 걷기 행사는 18개국에 걸친 전국적, 세계적 운동의 일환으로, 사순절 기간부터 부활절까지 이어진 행사로 총 145회까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아오테아로아 기독교인(Aotearoa Christian for Peace)이 주최하였으며, 가자 지구의 지속적인 휴전을 요구하고 뉴질랜드 정부가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가자지구 가족 구성원들에게 인도주의적 비자를 부여할 것을 촉구하였다.
행사 주최자인 소피 파시-모헤노아는 “우리는 단지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우리 몸을 사용하고 있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마을에 있는 Holy Sepulchre 교회에서 이른 아침부터 시작하여 항구, 오카후 만, 타우마누 보호구역을 지나 마누가키에키에를 지나 교회로 돌아갑니다."
아오테아로아의 '순례'는 3월 9일 토요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시작되어 3월 28일 목요일 웰링턴에서 의회 계단에서 모든 정당의 의원들을 참석하도록 초대하는 기도 예배로 끝났다.
이번 걷기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과 강제 철수로 인해 팔레스타인이 직면한 어려움을 상징한다. 지난 4개월 동안만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90만 명의 가자지구 난민이 발생했으며, 인구의 85% 이상이 피해를 입었고 사망자 수는 11,500명 이상의 어린이를 포함해 30,000명이 넘었습니다.
팔레스타인 공동체의 일원인 카트리나 미첼-코타브(Katrina Mitchell-Kouttab)는 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은 세계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팔레스타인은 자유로워야 하며, 죽은 우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은 단합이 필요한 때입니다.”
문홍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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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Te Ao Maori News
https://www.teaonews.co.nz/2024/03/16/christians-walk-41km-for-gaza-cease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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