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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우리 지역 랜드마크' 시민들의 적극 참여로 탄력받은 '교회 살리기' 운동... 남섬 교회 철거 면하나?

by OneChurch posted Jul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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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살리기에 앞장선 맥나이트와 주민들 ©ODT

 

철거를 앞둔 더니든의 하이게이트장로교회(Highgate Presbyterian Church)를 살리기 위한 서명운동에 무려 800여 명이 참여하면서 철거 계획이 철회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약 100년의 역사를 지닌 하이게이트장로교회의 철거 계획은 한 성도가 남부지역 장로교 노회(Southern Presbytery)에 항소를 제기함에 따라 현재 보류 중이며, 교회를 유지할 다른 대안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교회 살리기 운동은 지역 랜드마크를 유지하기 원하는 주민들의 노력에 힘 입어 문화유산 개발업자 스티븐 맥나이트(Stephen Macknight)와 건축공학자인 리차드 맥나이트(Richard Macknight) 형제가 추진 중이다.

 

2주 전 주민 단체가 교회 철거 계획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800명 이상이 서명했다.
 

주민 단체는 "시민들의 운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교회와 관계가 없는 주민들도 이 교회를 랜드마크로서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이게이트교회와 같은 역사적인 건물들은 지역 사회가 소중히 여기는 보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유산과 한 건물을 동시에 잃는 것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 교회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맥나이트 형제는 교회 측이 잠정적인 지진 안전성 평가를 토대로 철거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보고 최근 새로운 평가를 의뢰했다.
 

그 결과 지진 발생 시에도 건물이 위험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교회 건물은 지진 발생 시 80%의 내진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100%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약 만 달러의 공사 비용만 필요하다"고 맥나이트 형제는 설명했다.
 

철거 결정을 우려했던 더니든시의회(Dunedin City Council)의 문화재 관계자도 교회 측에 필요한 자문과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검사 결과, 교회 측이 생각했던 것보다 건물이 안전함이 확인되었고 환경보호국(DCC)의 문화유산 기금에서 건물 유지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회 측의 철거 결정은 교회가 지역 사회의 공간으로서 유지되기를 바랐던 더니든시의회에 실망을 안겼었다.

 

한편, 하이게이트장로교회의 제프리 스킬턴(Geoffrey Skilton) 목사는 "철거 계획이 다음 공동의회 때까지 보류될 것"이라고 전했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Otago Daily Times

https://www.odt.co.nz/news/dunedin/support-maori-hill-church-pet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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