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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상징 크라이스트처치대성당 복원 결국 좌절

by OneChurch posted Aug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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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Z

 

크라이스트처치의 상징이자 뉴질랜드 성공회 신앙의 본거지인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Christ Church Cathedral)의 복원이 좌절되고 말았다.

 

역사 깊은 성공회 교회인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은 지난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대지진으로 심하게 파괴된 후 대대적인 복원 공사가 시작되어 공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2011년 2월 지진으로 심하게 파손된 성당을 재건하는 데 드는 공사 비용은 2017년 예상치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억 1,900만 달러로 8,500만 달러가 부족하다고 나타났고, 중앙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이번 달 초 공사 자금 지원을 거부했다.

 

결국 공사비 부족으로 복원의 꿈은 사라졌다.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복원 위원장인 마크 스튜어트(Mark Stewart)는 아직 대성당은 버려지지 않았다면서 향후 모자란 공사 비용 조달할 방법이 있을 것으로 희망했다.

 

하지만 결국 대성당은 지진 잔해에 묻힌 채 재건 공사가 전면 중단되었다. 현재의 중단된 상태로 건물과 토지를 유지하는 비용만 연간 100만 달러가 들 것이라고 스튜어트는 밝혔다.

 

공사 작업을 중단했다가 다시 공사를 재개할 경우 500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질랜드 경제학자들 '재건 마쳐야 해'

 

크라이스트처치의 중심이자 뉴질랜드 성공회 신앙의 본거지인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은 복원 후에는 지역 사회와 경제, 관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 같은 안타까운 운명을 맞았다. 

 

지난 4월 뉴질랜드 경제학자들은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복원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막대한 부족액을 채우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뉴질랜드 경제연구소(NZIER)는 54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통해 "대성당 복원의 득이 실보다 크다는 분석에 따라 재건 공사는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성당 복원이 모든 뉴질랜드인에게 창출할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가치는 (순이익) 1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 사이로 추산되며, 관광 부문에서는 최대 2000만 달러의 순이익이 예상된다"며 경제학자들은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복원 비용을 지원해 공사를 마쳐야 한다고 평가했다.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은 지진으로 붕괴되기 이전의 모습과 최대한 유사하게 복원될 예정이었다.

 

성당 북쪽에는 ‘성당 방문자 센터(Cathedral Visitors’ Centre)’가 별도로 세워져, 1층에는 카페, 그 옆에는 정원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들어서고, 박물관과 상점도 세워져 방문자들의 경험을 한 층 더 높여주도록 설계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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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복원 공사 후 예상 이미지 ©Ian Hutchinson

 

 

지난 관련 기사:

'재건 그만둬라' 위기에 놓인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시민들에 무료 투어 제공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복원 후 모습 '최초 공개' [영상]... 박물관, 카페 추가

 

 

카라이티아나 Karaitiana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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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nz.co.nz/news/national/525665/christ-church-cathedral-restoration-over-for-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