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단장한 모습에 매우 흡족해하는 담임 목사. ©MARLBOROUGH EXPRESS
말버러(Marlborough) 블레넘(Blenheim)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예수 탄생 교회가 단지 교인들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 주민들의 발길을 끌기 위해 새 단장을 마쳤다.
예수 탄생을 의미하는 너티비티 교회(Nativity Church)는 예배를 드리는 본당 옆 홀을 업그레이드 공사하여 예배 후 차나 커피를 마시며 교제를 나누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교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전보다 더 오랜 시간 머물고 있다고 담임 목사 글렌 애쉬워스(Glen Ashworth)는 흡족해했다.
"사람들이 예배만 드리고 떠나는 곳이기보다는 더 오래 머무는 공간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홀이 새로 바뀐 후 이야기 나누기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습니다."
주일에는 이렇게 교제의 공간이 되고 있지만, 새로 공사한 홀은 주민들이 다양한 행사를 열기에도 아주 좋은 공간으로 변신한다.
너티비티 교회는 결혼식을 올리고 바로 옆에서 피로연을 열 수 있는 '원스톱' 예식장으로도 활용되기 바라고 있다.
"결혼식 올리기에 정말 편하겠죠. 한쪽에서는 하객들이 식사를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웨딩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한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예식장은 많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콘서트 같은 행사도 열 수 있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다고 한다. 콘서트와 공연 후 후속 이벤트를 열 수 있는 전문 시설도 갖추었다.

새로운 사운드, AV 시스템, 난방 시스템 등 다양한 시설이 추가되었다. ©MARLBOROUGH EXPRESS
접이식 유리문을 열면 넓은 데크가 펼쳐져 실내와 야외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새로운 음향 시설과 AV 시스템, 난방 시설이 추가되었고 주방과 화장실도 새롭게 단장했다.
몇 달 후 공식 개장하기 전에 마무리 작업이 아직 남아 있고, 홀 뒤쪽에 짓는 놀이터도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5월 11일 'Glamorous Gowns’라는 첫 대규모 모금 행사가 열렸으며, 말버러 박물관 컬렉션의 일부가 전시되었다.
"교인들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새로 단장한 교회를 알리는 쇼케이스였어요.”
"지역 사회에 고품격 시설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도 뿌듯하고, 주민들에게 줄 수 있는 무언가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홀 옆 주방도 새롭게 바뀌었다. ©MARLBOROUGH EXPRESS
애쉬워스 목사는 교인들이 새 단장한 교회를 처음 보았을 때 말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업그레이드 공사 계획을 보고 '그래, 그거 괜찮겠다'고 했지만, 막상 실제 모습을 보고 나서야 완전히 달라진 것을 실감하고 기대에 차 있다고 전했다.
1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너티비티 교회는 그동안에도 많은 단장을 해왔다. 너티비티 교회의 지난 역사 동안 발전은 계속되어 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해 이 지역에서는 몇몇 교회들이 문을 닫는 것을 보았다.
애쉬워스 목사에 따르면 성도들은 교회가 가지고 있는 것을 사용하고 싶어 한다.
"그것이 우리를 뜨겁게 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우리의 사명과 목적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새 데크는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 사용이 편리하도록 만들어졌고, 푸드 스테이션을 갖추고 있다. ©MARLBOROUGH EXPRESS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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