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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뉴질랜드에 발이 묶인 외국인 어린이와 청소년은 2020년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뉴질랜드 공립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다.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교육부 장관은 뉴질랜드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자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니지 못해 학습 기회를 몇 달 동안 놓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은 부모 또는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를 방문했으나 귀국하지 못하고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으면서 유학생 학비를 지불할 형편이 안 되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경우다.

 

정부는 이러한 아이들이 국내 학생과 같은 조건으로 공립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하여 중단된 학업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자격 대상은 2020년 4월 2일 이전에 뉴질랜드에 도착했고 유효한 비자를 소지하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아동, 청소년이다. 이미 유학생으로 등록되어 학비를 지불하고 있거나 유학 목적으로 입국한 사람은 해당되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숫자가 이 대상에 해당되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정부는 남은 학기에 등록할 외국인 학생이 최대 1,300명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는 이미 유학생 학비를 지불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도 포함된 숫자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학습 공백이 발생한 학생은 약 3억 명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RNZ

https://www.rnz.co.nz/news/national/425726/state-schools-to-open-doors-to-international-students-for-rest-of-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