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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법 개정에 대한 국민 의견 접수가 지난 9월 19일 목요일 마감되었으며, 23,000여 명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했다. 이제 법 개정 위원회는 23,000여 명의 의견을 검토하는 단계에 들어간다.

 

낙태법개정위원회(Abortion Legislation Committee) 회장을 맡은 에이미 아담스(Hon Amy Adams)는 “법 개정이 필요한지 또 필요하다면 어떤 개정이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집중하여 가능한 한 많은 제출자들로부터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원회는 곧 공청회에 선발된 개인 및 기관에 연락을 취할 것이며, 국민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는 국회 웹사이트(https://www.parliament.nz/en/pb/sc/schedule-of-meetings/)에 공고될 예정이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질랜드 패밀리퍼스트(NZ Family First)는 낙태를 합법화하는 법 개정을 서둘러 통과시켜서는 안 된다고 정부에 압박을 가했다.

 

6주간의 짧은 기간 동안 23,000건 이상의 의견이 접수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국민들이 사안에 민감하다는 뜻이라면서 법개정 위원회가 충분한 시간을 거쳐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법 개정 위원회는 2020년 2월 8일까지 23,000여 건의 의견서 검토를 마쳐야 한다.
 

패밀리퍼스트는 모든 뉴질랜드 국민의 의견은 존중되어야 하며, 위원회는 논란의 여지가 많은 이 중대한 법안을 놓고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Scoop, Radix

http://www.scoop.co.nz/stories/PA1909/S00215/committee-to-begin-hearings-on-the-abortion-legislation-bill.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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