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성서유니온이 뉴질랜드 내 다양한 여러 교단들을 대상으로 2년마다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 설문조사는 만 0세부터 12세까지의 아이들의 교회 출석률과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이다.

 

설문 조사를 총괄하는 애넷 오스본(Annette Osborne)씨는 "2016년 설문조사는 우리가 축하할 것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한편 몇 가지 염려되는 부분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한 오클랜드의 사역자는 "뉴질랜드 성서유니온 아동부 사역 조사 결과, ‘평균’ 교회는 미취학 아동 다섯 명, 초등학생 열 명, 중학생 네 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적은 인원이며 염려되는 부분입니다"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성서유니온은 2014년도부터 이와 같은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본 설문조사가 시작하게 된 이유는 1990년대 초반부터 교회 내 어린이들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애넷 오스본씨는 "우리의 동기 중 하나는 어린이 사역에서 일어나는 일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변화를 가져오며 발전시켜 나가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설문조사는 도움이 필요한 영역이 어디인지 파악하게 하고, 이로 인해 지역교회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우리는 다른 조직들과 교단들에게 지역 전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설문조사를 완료하는 데는 15분에서 20분이 소요되며, 어린이들의 교회출석률에 대한 질문과 어린이 프로그램 및 프로그램 참여도에 대한 질문들이 있다.

 

 

어린이들은 교회 예배 참여도는 어떨까?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교회들 중 약 60%의 교회가 주일예배 시 10분에서 30분 정도를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주일예배에 참여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찬양시간(교회들 중 75%가 어린이와 함께 했다)이었으며, 그 외 어린이 이야기(48%), 기도(46%), 학습 활동지(42 %)를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 교회들의 통계는 다음과 같다.

 

• 교회들 중 25%가 0세~12세 어린이들이 10명 미만이다.

• 설문조사에 참여한 교회들 중 48%가 20명 미만의 어린이들이 있다.

•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어린이 중 5%가 매년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또한 ICONZ, Mainly Music, CEC(학교에서의 성경교육), SUPAkidz 및 SURGE클럽과 같은 교회의 지역사회 사역활동들도 조사했다. (한인교회로 치면 문화센터 강좌, 노인대학, 플레이그룹 등을 얘기한다.)

 

오스본씨는 많은 교회들인 여러 가지 창의적인 프로그램들을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있지만 이러한 문화사역들과 교회 사이의 간격은 종종 너무 넓다며, 어린이와 가족들이 지역사회 활동들을 통하여 교회생활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 40년 동안 교회 출석률 감소에는 주일학교 출석률 또한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일부 교회는 전년도에 비해 더 큰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뉴질랜드 성서유니온 워크샵 진행한다

 

뉴질랜드 성서유니온은 “You’re Losing Us (우리를 잃고 있어요)”라는 워크샵을 진행한다. 워크샵에서는 어린이들의 신앙을 지키고 교회 안에 머물게 하는 8가지 주요 전략을 소개한다. 워크샵 주제 중 하나는 ‘하나님의 이야기인 성경의 큰 그림’이다.

 

오스본씨는 설문조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왔지만 참여자를 더 늘리기를 원한다고 했다. “많은 교회가 참여할수록 더 명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성서유니온 워크샵 자세히 보기: http://scriptureunionnz.weebly.com/youre-losing-us.html

 

 

 

번역 및 재구성: 원처치

 

원본 기사: Christian Life New Zealand Christian News (현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