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News/Getty
최근 발표된 인구 조사 데이터는 뉴질랜드에서의 삶의 변화와 키위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새롭게 보여준다. 인구 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며, 마지막 조사는 2023년 3월에 진행되었다. 통계청은 오늘 아침 주택, 교통, 인구 통계(민족, 성적 지향, 종교 등)에 대한 익명 정보를 포함한 추가 데이터를 발표했다.
1. 마오리어 사용자 수 15% 증가
- 영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마오리어로 현재 20만 명 이상의 뉴질랜드인이 마오리어를 구사하고 있다.
- 2023년 마오리어 사용자는 213,849명으로, 2018년의 185,955명에서 증가했다. 이는 3년 동안 15%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 기스본과 노스랜드 지역은 각각 16.9%와 10.1%로 마오리어 사용 비율이 가장 높았다.
2. 비종교인 비율 증가
- 뉴질랜드 인구의 절반 이상이 종교가 없다고 보고했다. 이는 인구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0년 전 41.9%에서 2023년에는 51.6%로 증가했다. 가장 큰 종교 그룹은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이었다.
© 1News/Getty
3. 주택 소유율 소폭 증가
- 현재 가구의 약 66%가 자가 소유 또는 가족 신탁으로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18년의 64.5%에서 다소 증가한 수치이다.
- 오클랜드는 59.5%로 모든 지역 중 가장 낮은 주택 소유율을 기록했다.
4. 주택 품질 개선
- 통계청에 따르면, 건강한 주택에 대한 법적 기준이 강화되면서 주택 품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 에너지 효율적인 난방 장치 사용이 증가하여 2018년 47.3%에서 2023년 66.8%로 증가했다.
5. 웰링턴의 LGBTIQ+ 커뮤니티 비율
- 2023년 인구 조사는 성별, 성 정체성 및 성적 특성 변이를 포함한 데이터를 처음으로 수집했다.
- 약 4.9%의 뉴질랜드인이 레인보우 커뮤니티에 속한다고 응답했으며, 웰링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인 11.3%를 기록했다.
6. 재택근무 비율 급증
-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의 수가 2018년 대비 거의 60% 증가했다.
- 2023년에는 고용된 성인 인구의 17.7%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웰링턴과 오클랜드 지역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 istock.com
7. 흡연율 절반으로 감소
- 흡연율은 2018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성인 인구의 7.7%가 정기적으로 흡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의 15.1%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수치이다.
이 데이터는 뉴질랜드 사회의 변화와 발전과 더불어 앞으로 키위들의 생활 방식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러한 통계는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정책 결정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