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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최근 뉴질랜드의 연간 순이민자 수(net migration: 들어온 사람에서 나간 사람을 뺀 숫자)가 3년 만에 최고로 증가했다.

 

지난 6월 연간 순이민자는 전년보다 86,8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5월 이후 최대치다.

 

뉴질랜드 비시민권자(해외 국적) 121,600명이 순이민자로 기록되었지만 뉴질랜드 국적자 34,800명이 뉴질랜드를 떠나 해외로 이주했다. 뉴질랜드를 떠나는 키위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폭으로 연간 순이민자가 증가한 것은 2020년 3월말로, 91,700명의 증가를 보였다.

 

순이민자 중 인도, 필리핀,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피지 국민들이 최근 가장 증가한 인구 집단이다.

 

통계청의 인구 지표 담당자는 "2022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한 달에 평균 12,000명꼴로 해외 국적 순이민자가 증가했으며 이는 역사적 기준으로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6월 말까지 1년 동안 뉴질랜드에 입국한 외국인 방문객은 254만 명으로 전년보다 30만 명 증가했다.

 

호주에서 방문한 사람이 103만 명으로 여전히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 미국(253,000명), 영국(153,000명), 인도(57,000명), 중국(57,000명), 캐나다(50,000명), 독일(49,000명) 순이었다.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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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nz.co.nz/news/business/495761/migration-net-gain-of-86-800-in-year-to-june-is-largest-in-three-years

https://www.newshub.co.nz/home/new-zealand/2023/08/record-number-of-migrants-arrive-in-nz-as-kiwis-leave-in-droves-stats-nz.html

https://www.newstalkzb.co.nz/on-air/mike-hosking-breakfast/audio/paul-spoonley-immigration-specialist-on-nz-posting-largest-net-migration-in-three-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