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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위기: 모텔에서 사는 어린이 4,000명, 이웃은 조직폭력배

by OneChurch posted Mar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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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Z

 

현재 뉴질랜드 전국의 모텔에서 사는 어린이가 4,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살기에 적합한 집을 마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택 가격이 치솟자 많은 집주인들이 집을 매매했고, 새로 들어온 집주인은 세입자 가정들에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렌트비를 요구하고 있다.

 

가장 최근 조사인 지난해 9월 자료에 따르면, 자녀 1명 이상을 데리고 있는 성인 1인 가족의 경우 총 3,350 가구가 모텔에 거주하고 있었다.

 

성인 2인 가족의 경우는 800가구가 넘게 자녀들과 함께 모텔에서 살고 있었다.

 

3개월 동안 모텔에서 사는 어린이가 500명 이상 증가한 셈이다. 공공주택 대기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 6월 기준, 3~6개월 동안 모텔에 거주한 아동은 1,000여 명이며, 6~12개월 동안 모텔에 거주한 아동은 500여 명이다. 1~2년 동안 모텔에 거주한 아동은 거의 100명에 달한다.

 

오클랜드의 모텔에 살고 있는 리차드슨은 지난해 집주인이 집을 팔면서 6개월 동안 네 자녀와 함께 모텔에서 살아야 했다.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시기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뛰놀아야 하는데, 모텔 한 방에 갇혀 감옥 같은 생활을 했다. 밖은 안전하지 않아 아이들이 나가서 놀지 못했고 안전을 위해 철장을 설치해서 생활했다"고 전했다.

 

15살인 큰 딸도 창피해서 친구들에게 모텔에서 산다는 이야기를 비밀로 하며 살았다. 풀타임으로 일을 했지만 렌트비가 워낙 비싸 집을 구하기가 힘들었다며 부모로서 좌절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아이들에게 더욱 치명적인 주택 문제

 

황가레이 호라호라(Horahora) 초등학교의 팻 뉴먼(Pat Newman) 교장은 재학생 중 텐트나 캠핑카, 모텔, 차고에서 살고 있는 학생이 알려진 것만 10명이며, 이 외에도 10명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주택 부족난으로 가장 치명적인 문제를 겪는 사람은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고 말했다.

 

사회개발부 장관은 공공 주택과 저렴한 주택 공급량을 늘리기 위한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라는 입장이다.

 

조직폭력배를 이웃으로 두고 자라날 아이들

 

로토루아 지역의회는 현재 모텔에서 사는 어린이들이 호주에서 추방되는 조직폭력배들을 포함한 501명의 범죄자들과 한 이웃으로 살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4단계 봉쇄 기간 동안 정부는 노숙인들과 거처가 없는 사람들이 길거리에 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들을 모텔로 옮겼다.

 

그리고 뉴질랜드 시민권을 갖고 있는 범죄자 501명이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추방되었고 많은 이들이 모텔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뉴질랜드는 많은 아이들이 호주에서 추방된 범죄자들과 함께 모텔에서 자라날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RNZ

https://www.rnz.co.nz/national/programmes/checkpoint/audio/2018784185/housing-crisis-more-than-4-000-nz-children-living-in-motels

https://www.rnz.co.nz/news/national/438289/fears-for-children-in-motels-growing-up-next-to-gang-me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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