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선보이는 워터슬라이드 Waiau Winder와 Violet Vortex ©Hanmer Springs

 

캔터베리(Canterbury)의 인기 관광지인 핸머스프링스(Hanmer Springs) 야외온천 풀장에 320만 달러 규모의 화려한 최신식 워터 슬라이드 2개가 오픈한다는 소식이 오늘 뉴질랜드에서 화제를 모았다.

 

시민들의 투표로 지어진 이름 'Violet Vortex'와, 'Waiau Winder'라는 새 워터 슬라이드는 지금까지 뉴질랜드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한 LED 조명과 빔프로젝션 기술을 갖추고 있다.

 

새 워터 슬라이드는 10월 11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대중에게 공개된다. 그동안 핸머스프링스 온천에서 사람들이 총 1,700만 번 정도 탔던 25년 된 녹색 슬라이드와 베이지색 슬라이드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벌써부터 많은 뉴질랜드인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Violet Vortex 워터 슬라이드는 LED 기술을 특징으로 하고, Waiau Winder 워터 슬라이드는 빔프로젝트로 펼쳐지는 설경, 수중 체험 등 다채로운 이미지가 날마다, 또는 계절마다 바뀌며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핸머스프링스 온천풀장 스파(Hanmer Springs Thermal Pools and Spa)의 총책임자인 그레이엄 애봇(Graeme Abbot)은 미끄럼틀 측면에 이미지를 투사해서 마치 열대어 수족관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Violet Vortex 워터 슬라이드에는 LED 조명이 있어 거친 라이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Hanmer Springs

 

새 워터 슬라이드 2개가 추가되면서 핸머스프링스에서는 총 4개의 워터 슬라이드를 이용할 수 있다. ©Hanmer Springs

 

새 워터 슬라이드는 뗏목이나 기타 '장비' 없이 탈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별도의 스플래시다운 풀 없이도 라이딩을 원활하게 끝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핸머 풀장에 있는 다른 2개의 워터 슬라이드, 슈퍼볼(Superbowl)과 코니컬 스릴(Conical Thrill)도 여전히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핸머스프링스 온천풀장스파 관계자는 "팀 전체가 수개월 간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으로 드디어 최신식 워터 슬라이드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전했다.

 

눈 속의 핸머스프링스 야외온천풀장 ©Hanmer Springs Thermal Pools and Spa

 

광천수가 나오는 핸머스프링스 온천 풀장 및 스파는 뉴질랜드 남섬 캔터베리 지역에 위치한 리조트 타운 핸머스프링스(Hanmer Springs)에서 유명한 관광명소다. 주변 산에는 산책로와 계절에 따라 운영되는 스키 슬로프가 있다. 인근 코니컬 힐(Conical Hill)과 헤리티지 포레스트(Heritage Forest)에는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산책로가 있다. 남쪽으로는 급류와 풍부한 연어, 송어로 유명한 와이아우 협곡(Waiau Gorge)이 있다.

 

 

카라이티아나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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