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예배하는 오한협과 은목회 ©ONECHURCH
오클랜드한인교회협의회(오한협·회장 정재식 목사)와 은퇴목회자협의회(은목회·회장 김종수 목사)는 10일 한우리교회에서 연합예배를 드리고 목회 현장의 경험과 과제를 나누는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오한협 정기모임의 하나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현역 목회자들과 은퇴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드리고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배는 이한성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은목회 회장 김종수 목사가 기도했다. 이어 남우택 목사가 ‘존귀한 일군으로 살라’라는 제목으로 요한복음 21장 15~22절의 말씀을 전했다.
남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다 주님을 바라보며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하는 남우택 목사 ©ONECHURCH
그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다시 찾아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차례 물으신 말씀을 전하며 “베드로는 자신을 다시 찾아오신 예수님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온몸으로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드로전서 4장 8절의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는 말씀을 언급하며 “베드로의 사랑에 대한 권면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나온 고백”이라고 설명했다.
남 목사는 “우리의 삶과 봉사가 여기까지 온 것은 우리의 실력이나 성공 때문이 아니라 부족한 우리를 붙들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 때문”이라며 “신앙과 봉사, 사명의 핵심은 결국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또 베드로가 요한을 가리켜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라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것이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신 장면을 들어 비교하는 신앙을 경계했다.
그는 “우리는 쉽게 옆 사람을 바라보고 비교하지만, 비교하면 마음이 상할 수 있다”며 “우리의 시선을 다른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 두고 각자 자신에게 맡겨진 길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예수님의 “내 양을 먹이라”는 말씀과 관련해 “양은 목회자의 양이 아니라 주님의 양”이라며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부족하게 보이는 사람이라도 주님의 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섬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 목사는 “우리의 시선을 주님께 두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맡겨 주신 양을 섬기는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을 맺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교제하며 서로의 사역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목회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현실적인 문제, 교회 안의 여러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으며, 현역 목회자들이 은퇴 목회자들의 경험과 조언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한협 회장 정재식 목사 ©ONECHURCH
정재식 오한협 회장은 “이번 연합예배를 통해 은퇴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뜻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며 “세대를 넘어 서로를 축복하고 목회와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종수 은목회 회장도 “현역 목회자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목회 현장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은퇴 목회자들의 경험과 기도가 후배 목회자들의 사역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는 자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숏츠 영상 https://youtube.com/shorts/4MsVv0ZRWhk?si=WSx0aOGHwX-0eF7A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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