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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A, 해외한인장로회 희년총회 참석하는 뉴질랜드노회 “다음세대와 미래목회 준비”

posted May 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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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총회장과 뉴질랜드 노회 총대로 참석한 권효진 목사와 이재근 장로 ©ONECHURCH

 

해외한인장로회(KPCA) 제50회 희년 총회가 오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린다. KPCA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희년 총회에는 전 세계 노회 대표들과 총대들이 참석해 교단의 미래 방향과 주요 사역 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노회에서는 총회 총대로 권효진 목사(한빛교회), 이재근 장로(뉴질랜드 에덴장로교회)가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 뉴질랜드노회는 뉴질랜드 한인교회의 현실과 미래를 담은 두 가지 주요 헌의안을 제출하며, 다음세대 사역과 목회자 복지 문제를 교단적 과제로 제안할 계획이다.

 

어린이 연합 수련회

뉴질랜드노회가 이번 총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는 사안 가운데 하나는 뉴질랜드 다음세대를 위한 연합사역이다. 노회는 현재 뉴질랜드 한인교회들이 지역적으로 흩어져 있고 대부분 소규모 구조 안에서 아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다음세대 신앙교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뉴질랜드노회가 준비한 ‘뉴질랜드 어린이 연합 수련회’ 기획안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역 한인교회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말씀과 예배,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연합 구조를 세우는 것이 핵심 목표다.

 

노회 측은 뉴질랜드 한인 이민 역사가 깊어지면서 2세와 3세들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또래 신앙공동체 형성과 지속적인 신앙교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부분 교회의 아동부 규모가 5~10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교회별로 다음세대 사역을 감당하기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뉴질랜드 사회 안에서 아시아계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낮은 공동체 소속감과 문화적 혼란, 차별과 정서적 어려움 역시 교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뉴질랜드노회는 이번 연합사역을 통해 아이들이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복음의 메시지를 공동체 안에서 실제로 경험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련회는 단순한 행사 중심 프로그램이 아니라 부모 교육과 교사 훈련까지 포함하는 통합적 교육목회 구조로 준비되고 있다. 부모가 가정 안에서 신앙교육의 실제적 주체로 다시 서도록 돕고, 교사들 역시 가정과 교회를 연결하는 교육 동역자로 세워가는 것이 중요한 방향이다.

 

뉴질랜드노회는 이번 연합사역이 향후 청소년 사역과 부모 세미나, 교사 네트워크, 지역별 연합모임 등으로 확장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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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회 희년 총회  ©ONECHURCH

 

목회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이와 함께 뉴질랜드노회는 해외 이민 목회자들의 복지 문제도 주요 헌의안으로 제출한다. 노회는 미국 외 지역에서 사역하는 이민 목회자들이 현실적으로 복지와 은퇴 지원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며, 해외 노회 목회자들을 위한 교단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뉴질랜드와 같이 원거리 해외 지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은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목양과 선교를 감당하고 있는 만큼, 보다 안정적으로 사역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적 지원과 연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기 권효진 목사는 “뉴질랜드노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연합사역과 함께, 이민 목회자들의 건강한 사역 환경을 세우는 일에 방향성을 두고 있다”며 “뉴질랜드 한인교회들이 각자 흩어져 사역하는 구조 속에서도 노회가 중심이 되어 함께 연결되고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역할을 감당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세대 문제와 목회자 복지는 단순히 한 교회의 문제가 아니라 뉴질랜드 한인교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희년 총회를 통해 뉴질랜드 노회의 현실과 비전이 교단 안에서 함께 논의되고 협력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재근 장로 역시 다음세대를 위한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로는 “지금부터 다음세대를 위한 10년을 준비하지 않으면 뉴질랜드 한인교회의 미래는 점점 희미해질 수밖에 없다”며 “이제는 개교회 중심의 사역을 넘어, 다음세대를 위해 교회들이 마음을 모으고 연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 가운데 하나는 교회가 연합해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이라고 믿는다”며 “뉴질랜드노회는 이번 아동부 연합 캠프를 시작으로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함께 성장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미래의 신앙 공동체를 세워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작은 교회 아이들도 함께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며 신앙의 친구들을 만나는 경험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연합의 경험이 결국 뉴질랜드 한인교회의 미래를 세우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PCA 제50회 희년 총회는 ‘다원화 시대 속 기독교 진리의 순수성과 유일성 수호’, ‘생명 가치 회복’, ‘화해와 평화를 통한 인류 구원’, ‘700만 해외한인 선교 동원’,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 등 교단의 5대 비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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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노회 ©ONECHURCH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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