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What is Love?… ‘WE CARE COMMUNITY FESTIVAL’ 성황리에 개최

posted Apr 18, 20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260418_201310425_03.jpg

WECARE COMMUNITY FESTIVAL ©ONECHURCH

 

오클랜드 도심 Chancery Square 광장에서 4월 18일(토),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장 ‘WECARE COMMUNITY FESTIVAL(위 케어 커뮤니티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 커뮤니티 WeCare가 주최해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교제하고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WeCare는 오클랜드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 공동체로, 진정한 돌봄(care)과 환대(hospitality), 그리고 연결(connection)을 통해 사람들을 섬기고 있다. 이들은 모든 사람이 존엄성과 친절 속에서 환영받아야 한다는 가치를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관계를 맺고 사랑을 실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러브 키링’ 이벤트를 비롯해 풍선 아트와 페이스 페인팅, 게임 부스, 크래프트 체험, 라이브 일러스트, 포토존과 포토 프린트 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특히 세 개의 부스를 방문해 도장을 받으면 사랑의 문구가 담긴 키링을 제공하는 이벤트는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해당 키링을 소지한 방문객은 인근 Rumours Coffee에서 음료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돼 지역 상권과의 따뜻한 협력도 돋보였다.

 

KakaoTalk_20260418_201310425_05.jpg

Jane 청년의 설문조사 및 인터뷰 "What is Love?"  ©ONECHURCH

 

부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TBC 부스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다섯 가지 카테고리의 책을 소개하고, 마음에 와닿는 글귀를 직접 적어 비즈 공예 책갈피로 만들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온누리교회 청년부에서는 지역 교회 청년들이 기증받은 의류를 나누며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과거의 아픈 기억이나 지우고 싶은 감정을 종이에 적어 파쇄기에 넣어 없애는 체험 부스는 많은 이들에게 정서적인 위로를 제공했다.

 

먹거리 또한 풍성했다. 한우리교회 청년부에서는 파전을 직접 만들어 무료로 제공했다. 핫도그와 감자 역시 무료로 제공되었고, 음료와 간식도 자유롭게 나눠졌다. 아이들을 위한 비누방울 이벤트는 현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장에서는 라이브 버스킹 공연도 이어졌다. 찬양팀의 공연을 통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마련됐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참가자 John은 “생각하지 못했던 경험이었는데, 부스를 돌아다니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매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 Emily는 “정말 최고였다. 즐거운 하루를 선물해줘서 고맙다”며 “음식도 너무 맛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KakaoTalk_20260418_201310425_02.jpg

찬양팀의 공연 ©ONECHURCH

 

한편, 본 행사를 섬긴 Jane(Be:Love Church) 청년은 ‘사랑의 힘’에 대한 인터뷰와 설문을 진행하며 지난 3년간의 참여 경험을 나눴다. 그는 “사람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지만 여전히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며 “사랑의 힘을 믿으면서도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사랑이 계속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행사을 이끈 정원혁 목사(Be:Love Church)는
"이번 2026 WeCare Community Festival의 주제는 “What Is Love?”였습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을 먼저 알게 된 교회가, 사랑을 갈망하는 세상 한 가운데로 나아가 그 사랑을 삶으로 흘려보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된 자리였습니다. 나눔과 섬김,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깊이 경청하는 시간을 통해, 보이지 않던 사랑이 지역사회 속으로 스며들기를 기대했습니다"라고 전했다. 
 

KakaoTalk_20260418_201310425_04.jpg

정원혁 목사 ©ONECHURCH

 

아울러 정 목사는 "매년 WeCare 페스티벌은 도심 속에서 작은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살아내려는 시도입니다. 단순한 행사를 넘어, 사람들로 하여금 삶의 깊은 질문을 다시 마주하게 하는 자리, 그리고 그 질문들 위에 사랑으로 응답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라고 전하며, "무엇보다도, 여러 지역 교회 성도님들의 섬김이 이 시간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들의 손길을 통해 오클랜드 도심 곳곳에 하나님의 사랑의 흔적이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새겨졌습니다. 이번 WeCare Festival은 사랑을 말하는 자리를 넘어, 사랑이 실제로 살아 움직인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빈 목사는 "여러 교회와 단체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한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사랑을 커뮤니티에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다시한번더 함께 참여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WeCare는 이번 행사를 단발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매주 모임을 통해 예배와 교제, 나눔을 지속하며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관계를 세우고 공동체를 이루는 이들의 꾸준한 노력은 오클랜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WECARE COMMUNITY FESTIVAL’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품으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KakaoTalk_20260418_201310425.jpg

WECARE COMMUNITY FESTIVAL ©ONECHURCH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저작권자 ⓒ 원처치 뉴질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를 인용하실 경우 '출처: 원처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